경택 / "우정이란 뭘까"
이번 "십대들의 독자-되기, 저자-되기" 리뷰 장원글을 공개합니다(다른 친구들의 글은 이쪽에서 확인해 주세요!). 그 주인공은,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를 읽고 "우정이란 뭘까"를 쓴 김경택 군입니다! 우정에 관해 꼼꼼하게 질문하며 쓴 글입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그 전에, 경택이의 글에 대한 심사평을 소개하겠습니다^^ 키케로의 우정론을 충실하게 소화해낸 글. 특히 글의 앞부분, 우정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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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돈을 만들어서 융자를 해주는 은행의 신용창조란 말도 놀랍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신용화폐의 양이란 정해져 있으니,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선 남의 돈을 내 돈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가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빛을 갚지 못하거나 빛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얼마 전 아는 형이 택배 물류 창고에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바지가 말려들어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다행히 일찍 기계를 멈춰서 골절되지는 않았지만 피부가 다 벗겨졌죠. 그 형은 일용직이라 개인 부주의로 취급돼 전혀 보상을 받지 못햇습니다. 개인돈으로 치료를 받고 있죠. 신용화폐와 기본 수당이라는 두 제목에 끌려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