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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un 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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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돌봄과 상생을 향한 한 걸음
“능력도 하나의 희소 자원으로서 경제적으로 산출해야 하는 사회에서 (…) 엄마의 그림자노동은 분명히 하나의 경제적 활동으로서, 여기에 의존해 현금 유입, 급여, 자본 형성을 위한 잉여 가치 축적이 이루 어진다. 그래서 경제 중심부에서나 주변에서나 그림자 노동을 국가적 지원 하에 ‘조작화’하는 것이 새 로운 발전 전략이 된다.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비공식 부문의 식민화’이다.” (이반 일리치, 『젠더』, 사월의 책, 53~54쪽)
글 : 장청(비움)
주부라는 이름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청샘의 일상, 그 속에서 겪었던 부당함과 억울함에서 생겨난 질문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며 정리하는 글이라 잘 읽혔어요.
나의 질문도 해결하고 타인도 이해하게 되는 좋은 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청샘, 고생 많으셨어요~^^
나이가 들어 배우자가 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보니 그제서야 엄마, 주부라는 역할의 무게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현대사회 속 다양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그림자 노동에 대한 것을 자본주의 사회에 기반된 현상이라는 시각으로 보니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임금을 받는 노동이 더 가치가 있다고 무의식 중에 세뇌된 것 같습니다. 돌봄노동 덕분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상생과 공생을 위해서, '돌봄'은 모두가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현실이 이러한데 돌봄을 젠더 이슈로 몰아간다고 해결이 될까 싶다' 참으로 와닿는 지점입니다. 밤늦게 와서 세탁기 돌리고 우리 딸 가방 손빨래 해 널고 잠깐 자고 새벽같이 출근하던 사위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그림자 노동이 여성만의 문제가 당연히 아니지요. 값을 따질 수없는 노동을 값없는 노동으로 비가시화하는 이 장은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슬프고 화가 납니다.
청샘 글을 읽으니 글에서 청샘께서 튀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요? ㅋㅋ 글을 쓰시며 어머니 생각, 또 어머니로서 자신을 생각하며 불쑥불쑥 명료하지 않은 감정들이 올라왔다는 샘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송년회 식사자리에서) 그러면서 조금씩 편안해 지는 샘을 발견하고 계시고 그래서 공부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음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송년회때 그림자 노동이라는 자음 퀴즈를 단박에 알아차리셨는데 우물쭈물 하다 놓쳐버리신게 안타까웠습니다. ㅋㅋ 그림자 노동의 일부인 돌봄 노동을 상생의 차원에서 경제적인 부분의 장 안에서 다루어지고 함께 고민해야 하고 책임져야 할 사회적인 문제이다. 라는 마지막 말씀 콱 박히네요~ 앞으로 공부해 나가면서 고민해 보아요~ 난장이의 멋진 글!! 가~~암 동 이었습니다. ㅋㅋ
역쉬! 설득력 있는 글에 감동입니다. 다음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