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돈 룩 업? 룩 업 에이징!
<노년의 철학하기>는 이번 달부터 새롭게 연재되는 코너입니다. 크크랩, 일리리 등등 규문 세미나의 막강 에이스로 활약 중이신 난희샘께서 필자로 등판하십니다. 난희샘께서 '늙음'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주실지 기대됩니다.^^ 모두 즐겁게 읽어주시고, 열렬하게 반응해주세요~ 돈 룩 업? 룩 업 에이징! 1.늙음에 대한 반항과 무지 복지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지공선사’ 즉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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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 ㅋㅋㄹ 에이스 난희샘께서 소리없이 니체와 물밑 작업 벌이신 과정이 이제 이렇게 멋지게 펼쳐지는군요 샘!! 응원드리며, 난희표 룩업 에이징의 시크릿 다음 화도 매우 기대 되옵니다 ^^
난희샘 작년에 뿌린 씨앗을 이렇게 거두셨네요.👍 니체 글쓰기 할때 가져왔던 문제가 잘 숙성되어 한편의 지혜롭고 아름다운 글이 되었습니다. 계속 청년일 것만 같았는데, 저도 이제는 어느덧 과거에 제가 욕하던 상사의 자리에 있고, 믿고 싶지 않지만 꼰대같은 말을 하고 있을 거 같아요.ㅋㅋ 이제 곧 다가올(이미 다가왔나요? 제 친구들이 이미 안티에이징 늪에 빠진 것 보니 맞군요. ㅎㅎ) 노년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사유를 나눠보고 싶고요. 난희샘이 앞으로 계속 펼칠 <노년의 철학하기> 매우 기대됩니다.
저한테 니체란 사유는 무엇보다 청년, 젊음, 활력이란 키워드로 다가왔는데, 오... 글을 읽으면서 주름진 니체가 아른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안티 에이징에서 예스 에이징으로의 전환은 단순히 이지선다의 대답이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다른 삶을 시작할 용기 속에서 일어난다는 걸 배웁니다..! 아직 노력만 한다면 신체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 저로서는 그 용기가 어떤 건지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알고 싶지 않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알아야 하고 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에 관해서는 조금 짐작이 가네요. 늙음에 대한 사유를 마구마구 퍼뜨려주세요!
어머나! 난희쌤!! 거듭하시는 도전에 존경의 마음 보냅니디!❤️
난희샘, 첫 연재 잘 읽었습니다. 댓글의 샘들 말처럼 그동안 공부하신 씨앗을 틔우게 되어 함께 기쁘고 또 응원드립니다\( ̄︶ ̄*\))
니체에 대한 난희샘의 독해로, 또 난희샘의 질문으로, 우리 삶의 과정에서 늙음을 마주하는 법이란 왠지 힘이 넘칩니다.
이렇게 생기발랄하면서도 즐겁게 읽히는 것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정말 난희샘 글의 매력 포인트!!!!
우리의 늙음이라는 것이 죽음의 문제이기도 하고 또 삶의 문제이기도 한데, 매우 단편적으로 반응하죠. 미디어 광고나 주변 관계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늙음에 대한 질문을 자기 신체에 대한 이해, 자기 삶의 태도로 출발하자는 의미로
'직시하자' 라는 샘의 말씀이 샘의 표현처럼 매우 뜨겁게~ 읽히고 또 함께 용기를 얻어 갑니다. ƪ(˘⌣˘)ʃ
이렇게 뜨겁게 질문 던지는 가운데, 우리의 문제를 함께 돌아보면서 가벼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노년의 철학하기]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배움이네요.
앞으로도 즐겁게 신나게 써 주세요~~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난희샘 파이팅!!!o(* ̄▽ ̄*)ブ
우리에게 노화가 두려운 것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싫은 까닭이겠지요. 죽음에 대한 냉정한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니체의 말처럼, 어쩌면 우리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죽음 자체를 상상하는 것에서 불안이 더 클거라 생각이드네요. 죽은 이후에, 죽음이라는 현재는 우리에게는 없을테니까요. 베르그손이 노년이란 태어나서부터 점차 성장해 가는 과정에 있다는 말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시기 직전, 죽음앞에서도 친구들과 평소에 하던대로 철학적 질문을 이어가다가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는데, 죽음 앞에 그런 여유가 있다는게.... 노년의 삶을 뜨겁게 살고 싶다!! 는 난희샘을 응원합니다^^
잔혹하게! 냉정하게! 내 죽음을, 우리 모두의 죽음을 직시하기 위해 철학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이드는 게 왜 우울하고 서글프다고 느껴지는 건지 그런 생각의 배후엔 어떤 음모(?)가 도사리는지 파헤치고 싶네요.. 젊음은 아름답고 늙음은 추하다면 거기에 경계선은 어디일지, 어떤게 젊고 어떤게 늙은 건지... (시골동네가면 예순넘으신 분들도 젊은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명명하고 정의내리는 지에 따라 세상이 헷까닥 바뀌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럼 다음 화를 기대해 봐도 될까요? 유훗~~
전혀 노년으로 안 보이시는 난희쌤!!
니체를 이렇게 풀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이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 일이되었을까요. 난희쌤 덕분에 슬기롭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쭈~욱 글 연재 부탁드립니다.
난희샘 글 잘 읽었어요. 저에게도 난희샘의 뜨거움이 느껴져오네요. 잘 익어가는 법을 배우면서 뜨겁게 살기 위해 우리에게 철학이 필요하겠지요. 그렇게 살고 계신, 그리고 살기 위해 정진하고 계신 난희샘을 응원하며 담회도 기대할께요~~
나의 친애하고 존경하는 난희샘~~~!! 일단 축하부터 드리고요. 첫 문장부터 재미있어 깜짝 놀랐어요. 예스에이징 세미나의 열정을 이렇게 풀어놓으시는군요.
'신체는 큰 이성'이라는 말에 눈을 떴다고 하는 선생님의 개안에 리스펙합니다.!! 스피노자도 '우리의 신체가 무엇을 할 지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전 아직 나의 신체가 낯설단 말이죠.
한 땀 한 땀 샘의 지혜를 얻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열에서 선생님의 다음 글을 기다릴께용~~
난희샘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니체도 반갑고, 니체를 통해 난희샘이 펼쳐주신 '늙음'의 이야기 1화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삶으로 떠오르고 싶어하는 무수한 힘들'에 대한 해석 역량의 부족함...'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가르는 해석의 역량만큼 우리는 삶을 향유한다'는 말씀이 다시 마음에 남네요.
앞으로 계속될 난희샘의 '새롭고, 발칙하고, 똘끼있는 해석'을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 글을 써내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가
눈에 선하넹ㅎㅎㅎ
늙어가는 부모에 대한 이미지를
매번 깨부숴주는 신기한 엄마
"선생님도 부모에요?"라는 말을 오래도록 들을 수 있기를!!
글이 살아서 튀어 오르는 것 같아요. 정말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노년에 대한 이런 사유를 펼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삶과 죽음이 따로 있지 않다는 니체의 말에서, 그리고 나이듦 속에서 팔딱거리는 도전적인 글에서 주역적 사유가 팍 다가오네요^^
왜 이렇게 재밌죠...? 가둬놓고 계-속 글 쓰시게 하고 싶네요!
깨달은 척 하지 않는 노년, 잔혹하고 냉정하게 삶의 맨살을 마주하는 노년!
본 받고 싶습니다. 'look up to'라고 하면 '존경하다'라는 뜻도 되던데... 룩 업 투 난희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