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역사 시즌2-1(5/29) 공지
퀄리티와 상관없이 ‘암송’과 ‘역사시험’과 ‘에세이’라는 철인3종 경기를 무사히 마친 샘들~ 잘 쉬고 계시죠? 역사 전원 재시라는 공통감까지 형성하고요.ㅋㅋ 에세이 후기는 지원샘이 써 주실 예정이라... 기다리다 공지 먼저 합니다. 에세이 발표 날을 돌아보면 하루에 3종을 치른다는 것이 일정상 아무래도 무리다 싶은데, 이 부분은 좀 더 상의를 해봐요. 모두 잠을 못자고 오는 바람에 암송도 시험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ㅎ 그리고 암송은 한 시즌 공부를 하고 나누고 싶은 대목을 발표하는 내용이면 좋겠다 싶어요. 처음 듣는 사람도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면 좋겠지요. ‘역사’는 한 번에 외울려니 양도 많고, 급히 외워 시험을 치르다 보니 아는 것도 헷갈려서, 매시간 연표를 만들어 올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연도 쓰고 사건, 인물 등을 기록하는 정도로요. 뭔가 야금야금 늘어나는 느낌이죠? 개인적으로 만드셨던 것을 숙제방에 공유하면 됩니다. 따로 시간 내 확인하기 어렵고, 역사는 암기인지라 어쩔 수가 없네요.
글역 시즌 2는 여행기 두 편을 읽습니다. 괴테(1749~1832)의 『이탈리아 기행』과 연암(1737~1805)의 『열하일기』 입니다. 동서양을 넘어 18세기 동시대를 살다간 두 작가의 여행기는 어떻게 쓰여지고 있을까요? 18세기 동양은 조선의 영,정조 시대, 청나라 건륭제라는 번영의 시대를 지나고 있었고, 서양은 미국의 독립전쟁과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먼저 만나게 될 작가 괴테도 이 역사적 노도의 시간을 비켜갈 수 없었음을 그의 저작들이 말해주고 있지요. 부유한 귀족계급의 후손인 괴테도 프랑스 혁명군에 맞서 전쟁에 나갔고, 서로 존경한다는 나폴레옹과 괴테의 만남도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지요.
그런 괴테가 여행기에서 밝힌 여행의 목적은,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본연의 나 자신을 깨닫기 위해서” 라고 말하고 있네요. 다른 시공간에 접속하는 것이, 낯선 것과의 마주침이 어떻게 인간을 성숙하게 만드는지, 그럼으로써 어떻게 자신에 닿게 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시즌 두 작가를 만나며 공간에 대해, 여행에 대해, 맘 컷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지요. 공지는 전체 일정을 공유하는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은 1주차 부분 읽어 오시면 됩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인 38살의 괴테
*** ‘글쓰기와 역사’ 시즌2-1 (5월 29일 ~ 7월 3일) 진행 ***
***타임 라인***
8:00 ~ 10:20 : 문장 읽고 생각 나누기
10:30 ~ 10:40 : 간단한 역사 테스트
10:40 ~ 12:00 : 강의
*** 시즌2 전체 일정***
2-1 시즌 : 5/29 ~ 7/3 (7/10 休)
2-2 시즌 : 7/17 ~ 8/21
암송 및 에세이 발표 : 8/28 (9/3 휴강)
*과제*
⓵ 인상 깊은 문단을 뽑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일요일 6시까지 숙제방에 올립니다.
⓶ 역사 연표를 작성하여 함께 올립니다.
*암송대회*
매 시즌이 끝나면 암송 대회가 있습니다. 좋은 문장들 수업하며 미리미리 외워 놓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시험*
시즌 마지막 1,2 시즌에 공부한 역사 텍스트 시험을 치릅니다. 과락 있어요.
우리 지원샘 후기 쓰려 노심초사하고 계시겠네요 ㅠ. 전원 재시라는 공감대 아주 뿌듯해요. 덕분에 연표숙제가 늘었지만. 시즌 2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