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
24.04.17
1장 이상한 존재들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
완벽하게 구분할수 없다.
(만약 우리가 자연은 객관적이지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공리. .
규칙성과 반복성으로도. .
합목적성으로도. . )
생명체는 자기자신의 구조를
발생시키는 정보를 불변적으로 복제해내고 전달 할수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불변적인 복제 혹은 간단히
불변성이라고 부르자
이상한
속성들 : 불변성과 합목정성
복제의 불변성
유전적 불변성의 내용은 사람이나 쥐나 거의 같다.
사실은 모든 포유류에게 있어 그러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까지 규정하고자 했던 저 두 크기는 이제 확연히 서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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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하나의 메커니즘에 의해 나머지 두 속성 모두가 설명되 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실이 두 속성을 하나로 간주해야 한 다는 의미인 것은 아니다. 이 두 속성을 구분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 하며 또한 실제로 방법론적인 차원에 있어서는 불가결하기도 하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이유가 있다.
1. 불변적 복제의 능력은 지녔으나 합목적적인 장치는 갖추지 않 은 대상을 적어도 상상할 수는 있다. 결정#구조가 이러한 예다. 물 론 생명체에 비해 그 복잡성의 수준이 훨씬 낮긴 하지만 말이다.
2. 합목적성과 불변성 사이의 구분은 단순한 논리적 추상이 아니 다. 다름 아닌 화학적 고찰이 이 구분을 정당화해준다. 실로 생물학 적으로 필수적인 두 종류의 고분자인 단백질과 핵산 중, 단백질은 거 의 모든 합목적적인 구조와 작용을 전담하며, 유전적 불변성은 전적
으로 핵산과만 관련된다
3.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생명세계에 대한, 또한 생명세계 가 우주의 나머지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모든 (종교적 : 과학 적· 형이상학적) 이론들은 이 구분을 명시적으로든 비명시적으로든 받아들이고 있다.
생명체들이란 이상한 존재들이다.
불변성의 역설
실제로 불변성이라는 속성 자체가 이미 근본적으로 대단히 역설 적이다. 왜냐하면 고도의 질서를 갖춘 어떤 구조가 유지되고 복제되 고 증식된다는 것은 열역학 제2법칙과 상치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 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모든 거시적인 계*는 그것의 질서가 상실되 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