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형태와 기관들, 활동을 지배하는 것은 조직화이다. 조직화를 통하여 생물은 무생물과 구별되었고, 기관들과 기능들은 함께 결합했다. 조직화는 전체 속에서 유기체의 부분들을 연결시켰고, 생명의 요구에 대처하게끔 했으며, 생명계 전체에 형태들을 분배시켰다. 이리하여 19세기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과학이 탄생했다. 이 과학의 목적은 더 이상 유기체들의 분류가 아닌 그들에 대한 인식이었으며, 그 분석 대상은 가시적 구조가 아닌 조직화였다. 18세기 중엽, 조직화는 물체의 구성 요소들의 배열에 있어 보다 높은 복잡성을 의미할 뿐이었다. 이 시대에는 숨겨져 있는 구조의 존재를 요구했던 것은 우주에 대한 뉴턴 물리학 정도였다. 뉴턴의 역학에서 물질의 구성 입자들의 조합은 표면과 부피의 가시적 결합에 상응했다. 물체의 그리고 실체들에게 그들의 성질을 부여하는 것은 그것의 구성 원자들의 본성 뿐만 아니라 이 원자들 사이의 인력이나 친화력의 관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래서 살아있는 유기체들에게 부가되는 속성은 그 구성 입자들의 본질과 그들 사이에 수립 되는 상호 관련성에 의해 결정 되어야 했다.
“가장 작은 섬유도 독자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주 미세한 기계로 상상 될 수 있다.그러므로 전체 기계 거대한 기계는 동일의 목적을 위해 그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거나 결합하는 엄청난 수의 미세기계들이 모임으로써 나타난 결과이다.”(129p, 샤를르 보네)
유기체 단위들의 집합으로의 환원은 물체에 대한 미립자 이론에서 직접적으로 파생 되었다. 모페르튀가 <살아있는 입자들>, 뷔퐁이 <유기적 분자들>이라고 칭한 조직화된 유기체를 구성하는 기초 단위는 생물체 속에서 무생명체 속 원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 단위는 모든 분석의 최종항을 나타내며, 원자와 마찬가지로 파괴되지 않는다. 다만 이 단위는 원자가 아니라, 생명체에만 한정되는 특수한 입자들이다.
결국 생명체의 구성은 기본적 구성요소의 본성에 의해서만 무생물의 구성과 구별 된다. 하나의 조직화된 생명체가 죽을 때, 그것의 구성 입자들은 소멸하지 않고 분리된 후 새로운 결합을 형성해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유기체들은 조직화 된 분자들을 삼키는 대신 부패한 분자들을 방출한다. 살아있는 입자들은 처음에는 유기체의 발달을 위해 사용되다가 성장 뒤엔 여분의 입자들은 유기체의 생식을 위한 종자를 형성하는데 쓰인다. 모페르튀에 따르면 각종 정액은 결합에 의해 동일한 종의 동물들을 만들 수 있는 무수한 부분들을 포함한다. 조직화된 생명체를 분해 불가능한 형태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분해•재결합 가능한, 기초적이며 파괴 불가능한 부분들의 집합으로 간주해야 한다. 조직화된 생명체의 발생에 있어 부모들의 모습에 따라 재생되는 것은 조직화이다. 신체의 모든 부분들은 씨의 생산에 참가해야만 했고, 각각 특징적인 분자들을 구성 했다.
각 세대들의 종자 속에는 동일한 입자들이 존재 하기 때문에 특징들은 계통을 통해서 존속된다. 그러나 <우연적으로 또는 가계의 고유 형질의 결핍으로 다른 배합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우연한 결합은 기형아의 주요 원인이 된다. 18세기에는 기본적 단위들의 조합에 의해 부모들의 형태가 아이들에게서 재생산되는 모든 계로부터 유래하는 요구들 가운데 하나를 명료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그것은 입자들의 조합을 지배할 수 있는 기억을 끌어들여야 할 필요성이었다. 세대를 통한 가시적구조의 존속을 전성의 개념에 의거해 이해하는 한 기억이란 이 구조들 자체와 다른 것이 아니었다. 모든 배들의 형성이 도시적 창조에서 유래 되는 것으로 이해 되는 한에 있어 이러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각 세대 마다 입자들이 부모들의 형태에 따라 재배치되어야 하므로 이 모습이 세대를 관통해 기억 되어야 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보는 2가지 시각이 나왔다.
라이프니츠주의자인 모페르튀는 배아를 형성 하기 위한 살아있는 입자들을 이끄는 기억은 심리적인 기억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물질 자체가 지성 욕구 그리고 혐오와 같은 기억들을 부여 받은 것으로 이해 되었다. 살아있는 입자들은 친화력의 의해 함께 이끌리지만 단지 그들의 기억만이 그들이 태아에게서 차지하는 위치를 설명할 수 있다. 대조적으로 유물론자 뷔퐁에 따르면 입자들은 자신들을 이끌 모델이나 이 없이는 부모의 모습을 되찾을 수 없다. 생명체의 재생은 신체의 내부를 모방하는 유일한 방법, 뷔퐁이 말했던 내부적 틀을 요구한다. 따라서 유기체들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단위들의 결합을 지배하는 법칙들을 찾는 것이 되었다. 잡종들 사이에서 관찰되는 이중 유전에 의해 드러난 것처럼, 생식은 단순히 단위들의 조립을 가능하게 하는 역학일 뿐이다. 이로부터 18세기 후반에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기체들 사 이에서 관찰되는 구조, 과정, 습관들의 다양함 뒤에서 구성과 기능의 단일성이 전 생태계 속에서 발견되어야만 했다. 뷔퐁은 호흡하는 동물들을 관찰한 결과 그들이 몸 속에서 《항상 같은 기초 조직, 같은 감각 기관들, 같은 내장, 같은 뼈들, 같은 근육 조직, 같은 분비 액의 운동, 같은 역할, 같은 작용)을 가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뷔퐁은 호흡하는 동물들을 관찰한 결과 그들이 몸 속에서 《항상 같은 기초 조직, 같은 감각 기관들, 같은 내장, 같은 뼈들, 같은 근육 조직, 같은 분비 액의 운동, 같은 역할, 같은 작용)을 가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2 살아 있는 신체를 연구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관한 가능 한 기관들이 아니다. 그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법 역시 중요했던 것이 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조직화였다. 18세기를 통해서, 조직화는 아직도 단지 생명체를 특징짓는 원소를의 모자이크 또는 구조들의 조합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18세기 말에 이르러 조직화는 점차 가시적인 구조들을 대체하면서, 기술의 대상이 되는 직접 적인 소여들, 전체로서의 생명체와 그것의 기능에 보이지 않는 기초를 제공했다. 중요한 것은 더 이상 표면적인 차이점들이 아니라 깊이에 있어서의 유사점들이었다. "관계들을 단지 고립적으로만 고려할 때,즉 그들을 고립적으로 파악된 부분들만을 고려하여 규정할 때, 그들은 언제나 불완전하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특징 자체라기보다는 특징들 사이의 관계이다. 오직 그 관계들에 대한 분석만이 생명체의 조직을 정의하고 그것의 분류를 결정하도록 해주었다. 유기체들 사이의 유사 점들과 차이점들을 상세하게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치 않았다. 그것들은 전체적으로 비교되어야 했다. 괴테가 말했듯이, 《정신은 전체를 포옹하고 추상을 통해 그로부터 일반적 유형을 연역해야 한다〉. 28) 기관들의 조합 체계 뒤에서 유기체의 논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생명체의 다양한 기관들은 더 이상 전체로서 유기체에 있어 동등한 중요성을 갖지 못했다. 유기체들 사이에서 그들의 항상성에 따라 특징들의 있어서의. 그리고 상의한 중요성들에 있어서의 질서들이 존재한다. 앙투안느 로랑 드 쥐시외에 따르면 특징들은 그들의 부가에 있어 단위들로서가 아니라 각자 그의 상대적인 가치에 따라서 고려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항상적인 특징이 비항상적인 여러 개의 특징들과 동등할 수 있다. 나아가 그들보다 더 우월할 수 있다. 각 특징의 중요성을 부여하고 위계상 그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유기체 구조 속에서의 그의 역할이다 . 중요기능(역할)은 생식이다. 라마르크는 우리가 생식 기관들에, 즉 열매와 꽃, 그들간의 의존 관계들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리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미래의 발생에 대한 담보를 포함하는 이 기관들에 자연적으로 부착시키는, 그리고 오직 그들을 위해서만 사는 것처럼 보이는 다른 부분들의 하부적인 메커니즘이 그에 결부되는 탁월성에 기반하고 있다. 가시적인 형태들 이면에 살아야 할 필요성의 의해 부과 된 신비한구조의 측면이 소유 되었다.두 번째 질서의 이 구조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하나의 동일한 정합성 속에 모으는 조직화이다. “조직화란 동물들의 방법적이고 자연적인 분배에 있어 가장 본질적으로 고려에 넣어야 할 사항이다. (…) 모든 강은 조직화에 있어서 어떤 특수한 체계에 의해 구분되는 동물들을 포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마르크) 이렇게 해서 구조적인 차이점들과 기능적 일정함이 똑같은 공간 속에서 나타나고 조정될 수 있다. 생물체의 바로 그들의 존재 가능성까지도 지배하는 내부적인 법칙을 부여 하는 것은 조직화인 것이다.
1)기관들의 그리고 기능들의 통합된 조화로서 간주 되는 총체로써의 유기체 개념.
2)자연과 융합 되어 있는 존재. 유기체는 그들이 거주 하고 있는 장소의 다양성(환경)에반응한다.
조직화는 살아있는 것과 동일시 되었다.
이제 생명체를 근거 짓게 된 조직화라는 개념은 생명과 동일시된 목적이라는 개념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19세기에 와서는 중력, 친화력, 운동의 견지에서 유기체의 기능을 묘사하는 것은 부적당한 것이 되었다. 유기체의 결합을 유지하기 위 하여, 무생명체의 무질서에 대립되는 살아 있는 존재들의 질서를 확 보하기 위하여, 칸트가 〈활동의 내부적인 원리〉라고 불렀던 특별한 내부적 성질이 있어야 했다. 생명이 존재해야만 했다.
조직화 의 개념은 생명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과 그것에 의하여 결정 된 것, 양자를 포함한다.
3.생명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들은 물론 사물들이 생명체를 파괴하려는 작 용으로부터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작용에 대항하기 위해서 반응의 원리가 필요한 것이다. 생명은 바로 이 파괴에 대한 투쟁의 원리가 된다. 비사에 있어서 이것은 《죽음에 대항하는 기능들의 총 체> 이며, 퀴비에에 있어서는 〈무기물을 지배하는 법칙들에 저항하 는 힘>이다. 또 괴테에 있어서는 〈외부적 요소들의 작용에 대항하 는 생산적 힘>이며, 리비히에 있어서는 〈분자들 사이에서 작용하 는 화학적 힘, 결합력, 친화력을 중화시키는 운동력〉이다. 죽음은 그러한 저항원리의 패배이며 시체는 물리력에 의해 재정복된 유기체에 불과한
것이다.
질서 통일 생명이라는 힘들은 항상 무질서 파괴 죽음의 힘든과 투쟁 하고 있다. 살아있는 몸은 그러한 싸움의 무대이다.
물체의 물리학적 특성들이 영원한 대비해 유기체의 생명적 특징은 일시적이다.
무 생명체는 생명체 속으로 들어가 생명적 특성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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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샤는<시간은 생명적 특성들을 소진시킨다>
생명적특성이 결국엔 각 유기체 속에서 사라진다 해도 그것들은 생명 계 속에 보존 된다. 씨앗으로 태어나든 태아로 태어나든 각 생명체는 한때 유사한 신체 의 일부였었다. 자율성을 얻기에 앞서 독립적 생명의 장소가 되기에 앞서 각 유기체는 우선 다른 유기체 의 생명을 공유 한다음 그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생명은 단절 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유기체에서 유기체로 전달 된다. 생명은 연속적이다.
4.생명체의 화학
18세기말 유기산 분해 ㅡ글리세린
19세기초 전기분해법 발견으로 분석 방법들이 개선,원자 이론이 더 분명하게 정의 될 수 있었다.
라부아지 화학 의 분류 방법과 보편적인 명명방법을 도입.
베르젤리우스의해 라틴 이름 첫 글자로 표시 하는 코드
정립.개선 된 분석 방법들과 이런 기호들의 사용으로 생명체를 구성하는 수많은 분자들을 조작 하고 재현 하는 것이 가능 해줬다.
유기체들의 다양성 이상을 추구함으로써 생명 개의 통일성을 정리 하게 될 생물학에 대한 전망이 필요했다.
생물과 무생물을 구별 하는 규준.
리비히: 일정한 양의 생명력은, 질소화된 성분들의 원소들을 그들의 질서, 형태 구성에 있어 존속시키기 위해서든, 그들에 가해지는, 대기의 끝없는 활동 및 식물들의 작업 속에서 비밀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산소들의 활동에 대한 저항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든, 소모되어야 한다.
이것은 정확히 현대 생화학자들이 생명력을 에너지로 대치함으로써
논하고 있는 것이다.
베르젤리우스, 리비히, 불러와 뒤마"에 의하면 생명력은 중력이나 자력처럼 떨어져서 작용하는 법칙이 아니라, 반응물질들이 접촉될 때<물질의 덩어리 내에서>영향을 미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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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기화합물들의 엄청난 다양성은 제한된 수의 유형들과 기능 로 구성된 조합 체계로 축소될 수 있었다.
분자들과 그들의 속성이 보여주는 다양성은, 마치 그 기본 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돌이나 타일을 대치시킬 수 있는 건물의 골조와 같이, 전체 구조는 변하지 않으면서 오갈 수 있는 어떤 원자들 혹은 원자 집단들의 운동 으로부터 탄생되었다.
생명체들과 기관들의 형태와 실체들의 다양성 이면에서, 생명에 필요한 분자 형태를 만들고 노폐물을 배설하기 위 해 영양소를 공격하여 그것들을 재배열하는 화학 반응이 나타나기 시 작했다. 생물학과 화학의 교차로에 놓여 있는 이 새로운 과학은 19세 기가 그 특별하고 축소 불가능한 성격을 발견했던 생물의 정확한 한 계들을 정의하려고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