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잘 보내셨나요, 선생님들~^^ 다시 들뢰즈를 읽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몇 주 쉬었더니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헤매던) 시간들이 그새 그리워지던데요, 올해 새로 합류하신 선생님들과도 그 즐거움을 나눌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네요. 흄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만나게 될 칸트, 프루스트, 베르그손의 철학과 사유도 기대되고, 들뢰즈가 그들의 사유를 또 어떻게 독특하게 풀어낼지도 몹시 궁금하고요.ㅎㅎ
첫 시간에는 들뢰즈의 <경험주의와 주체성>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경험주의와 흄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군나르 시르베크와 닐스 길리에의 <서양철학사> 1권 12장 경험주의와 인식비판(495~531쪽)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읽으시면서 간단하게 메모를 해오셔도 좋고, 맨 마지막에 있는 ‘질문’에 답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책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스캔본을 ‘나들이 세미나’ ‘숙제방’에 올려놓았습니다. 세미나 시간에 함께 읽을 흄에 관한 자료는 제가 따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