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방학 잘 보내셨어요, 선생님들!
어느덧 새 학기를 시작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지요?ㅎㅎ
올해 나들이 세미나는 작년과 다르게 조금 긴 호흡으로 공부하게 되는데요. 들뢰즈와 과타리의 <안티 오이디푸스>와 관련 저작들을 번갈아 읽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합니다. 게다가 드디어 ‘욕망’이라는 그 유명한 주제와 만나게 되네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욕망에 관한 관념들을 들뢰즈와 과타리가 어떻게 깨부숴줄지 몹시 기대됩니다. 그동안 접해온 들뢰즈의 개념들이 구체적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궁금하고요.
나들이 세미나 첫 학기에는 <안티 오이디푸스> 1장을 2주간, 프로이트의 논문들을 4주간 읽습니다. 1장을 읽다보면 아무런 설명 없이 법원장 슈레버가 불쑥 등장하지요(들뢰즈 특기!). 관련 논문을 참고하며 읽어나가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다음 주 첫 시간에는 채운샘의 인트로 강의가 있습니다. <안티 오이디푸스> 서문과 <파시즘의 대중심리> 머리글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 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뵙겠습니다!
드뎌 들뢰즈의 변태적 사유에 본격 들어서는군요!! 기대만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