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임스 C. 스콧의 <농경의 배신>을 읽으면서 정착민보다 유목민이 보다 풍족하고 강인하게 살았다는 부분에서 매우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의 논의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유목민이 단순히 야만적이고 비사회적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유목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갈증을 풀게 되었군요. 물론 읽을 분량은 적지 않지만. ㅎㅎ 그래도 빡세게 공부하는 만큼 아주 낯선 이야기들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시즌도 잘 달려봐요!
첫 시간에는 <발견, <한서>라는 역사책>의 1~2부, <중앙아시아사> 1~3장을 읽어 오시면 됩니다. 일단 첫 시간이니 정해진 분량만 읽고 오세요. 어떻게 메모를 해올지는 오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 시간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