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샘께서 예전에 늘 글쓰기에 하소연을 하시곤 했는데 후기로 5장을 쓰시다니....! 지난 주에는 공통과제도 가장 길게 써오셨던데요 ㅎ 일단 글에 대한 울렁증이 조금은 가라앉으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0^/
그나저나 저도 공작새 꼬리의 눈에 대한 얘기가 너무 신기해서 막 찾아봤지 뭡니까. 최신 과학 자료는 못찾았는데 공작새의 화려한 꼬리 색깔이 포식자들에게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 암컷에게는 숲속의 선명한 열매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정보 정도만 알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득 티벳 스승들의 불교 예식에 공작 꼬리털이 장식되어 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 이거슨 저희가 배운 부처님의 말씀과 연관된 것이겠죠? 신통은 공작 꼬리의 눈과도 같다는 2500년 전 부처님의 비유가 현대 과학으로 밝혀진다는 것도 흥미롭고 그 비유의 의미도 계속 곱씹어 보게 됩니다. 빛의 반사, 밀도 등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보이는 비밀이 신기하면서도, 저희가 저희 눈에 보이는 것만을 진실로 착각하는 좁은 시야 속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와 닿습니다.
길샘께서 예전에 늘 글쓰기에 하소연을 하시곤 했는데 후기로 5장을 쓰시다니....! 지난 주에는 공통과제도 가장 길게 써오셨던데요 ㅎ 일단 글에 대한 울렁증이 조금은 가라앉으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0^/
그나저나 저도 공작새 꼬리의 눈에 대한 얘기가 너무 신기해서 막 찾아봤지 뭡니까. 최신 과학 자료는 못찾았는데 공작새의 화려한 꼬리 색깔이 포식자들에게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 암컷에게는 숲속의 선명한 열매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정보 정도만 알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득 티벳 스승들의 불교 예식에 공작 꼬리털이 장식되어 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 이거슨 저희가 배운 부처님의 말씀과 연관된 것이겠죠? 신통은 공작 꼬리의 눈과도 같다는 2500년 전 부처님의 비유가 현대 과학으로 밝혀진다는 것도 흥미롭고 그 비유의 의미도 계속 곱씹어 보게 됩니다. 빛의 반사, 밀도 등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보이는 비밀이 신기하면서도, 저희가 저희 눈에 보이는 것만을 진실로 착각하는 좁은 시야 속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