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전제들과 경계들을 헤집으며, 지금도 '되어가는 중'인 우리 자신의 기술적 존재성을 탐사/해하는 세미나,
갑진년 생-기2.0이 시작되려 합니다! 😆😆
작년 한해 종횡무진 드나들었던 생태학 패치들의 가르침을 손에 쥐고,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인간-기술-사회-감성-기계 복합체를 문제 삼고자 합니다.
도대체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은 도처에서 들리는데, 그 연결성의 구체적이고 실물적인 지형도를 더듬는 실천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낭만화된 문구가 결론으로 되뇌는 저 연결성을 출발점 삼아 저희는
경계 없이 뻗어가는 우리의 복합적 존재망을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인문학이 힐링이나 고색창연한 수다가 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이처럼 즉물적이고 현실 작동 중인 배움이 필수적이겠지요.
보다 상세한 이야기는
"QBS 생-기 세미나 인터뷰"를 참고해주세요!
이미 기술과도구의 산물인 우리 자신의 기계 장치적 배치는 어떠할 것인가, 그것이 첫 학기 저희의 큰 물음입니다.
*첫 번째 시간(3.2) 공지드립니다!
-<현대 기술ㆍ미디어 철학의 갈래들>(그린비) 2장(~90쪽)까지 꼼꼼히 읽고 A4 한 쪽 이내의 과제를 적어옵니다.
-이 책은 개론서이므로 내용을 숙지하고 찬찬히 짚어가며 생각들을 점검하는 방향으로 과제를 써 봅니다.
-첫 주 발제와 간식은 제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토요일 저녁 7시 규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