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서양사> 2권을 시작했네요! 이번 시간에 새로이 선생님이 접속해주셨는데요. 인스타그램을 보시고 세계사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해주셨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동안 1권에서는 서양문화의 씨앗(소아시아, 서남아시아, 이집트 문명) -> 서양문명의 뿌리(그리스와 로마) -> 서양 문명의 줄기(중부 유럽의 게르만 문명)의 흐름을 짚었습니다. 2권부터는 서양 문명의 꽃과 열매(대항해 시대에서 냉전의 종식)를 배우게 되겠네요! 서양사 전체 흐름을 익히고 이후에 동양사와 한국사를 엮어서 보면 또 재미난 지점들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신나게 전체 흐름을 익혀봅시다!
이번주에는 중세가 해체되는 흐름을 살펴보았습니다. 남경태 선생님은 중세의 해체를 가져온 중대한 변화로 세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항해시대(지리상의 발견과 정복), 두 번째는 르네상스(문화적 변동), 마지막 세 번째는 종교개혁(정신적 변화)입니다. 이 세 가지 변화를 겪은 이후에 근대적 세계로 나아갑니다. 우선, 대항해시대는 이베리아 반도(포르투갈과 에스파냐)에서 시작됐는데요. 이들은 ‘레콘키스타’ 이후 뒤늦게 서유럽의 세계에 진입한 ‘후진국’이었습니다. 당연히 지중해 무역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구요. 하지만 그 조건은 반전의 계기가 됩니다. 이들은 고개를 돌려서 서쪽을 바라봅니다. 이 덕분에 신대륙을 발견하고, 아프리카를 넘어서 인도와 교역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냅니다. 이 발견으로부터 황금, 땅, 노예, 여자, 새로운 작물 등등 온갖 것을 얻게 되는데요. 남경태 선생님은 신대륙의 발견에 영향을 받아 ‘시장의 개념’이 바뀌고, ‘동인도주식회사’가 설립되는 변화를 예고합니다. 신대륙 발견이 세계사의 어떤 파도를 불러올까요?
그리고 두 번째로 르네상스, “인간이 이성으로 신을 규정하는 시대”가 시작되는 지점을 공부했습니다. 남경태 선생님은 단테.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등의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르네상스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피렌체’ 출신이었다는 점인데요. 피렌체에서 어떻게 이런 예술가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걸까요? 이 당시 ‘피렌체’는 교황파와 황제파가 분열하고 있던 중 교황파가 권력을 잡으면서 온갖 부정 부패를 저지르고 있던 봉건 귀족들을 물러나게 했고, 새롭게 권력을 잡은 메디치 가문은 튼튼한 재력으로 르네상스 예술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배경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피렌체는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주변 자치 도시들을 피렌체를 모방하면서 르네상스의 물결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마지막 종교개혁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대학의 신학 교수인 마르틴 루터가 교황 래오 10세가 발급한 면죄부의 부당성을 폭로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루터가 배짱있게 교황을 비판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리드리히 3세’가 그의 배후를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의 연방군주들은 이후 루터파와 반루터파로 갈라져서 다투기 시작합니다. 여기 루터파에서 ‘프로테스탄티즘’(신교)가 생겨납니다. 루터파 이외에도 츠빙글리, 칼뱅 같은 인물들도 종교개혁을 말합니다. 이때 칼뱅파의 예정설(‘성실하고 근면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있다’)은 자본주의 사회와 연결된다고 합니다. ‘중세’는 성직자, 기사, 영주로 구성된 사회 체계였다면, 남경태 선생님은 ‘근대’를 영토와 주권을 중심으로 파악합니다. 중세와 근대가 어떻게 나뉘어질지! 계속 읽어나가보아요~
@ 과제 공지
1) <종횡무진 서양사 2> 6부 27부터 7부 32장까지 읽어옵니다.
2) 각자의 방식으로 연표 노트를 정리하고 카톡방에 공유합니다.
3) 읽은 범위 내에서 지도 하나를 선택하여 직접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