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는 청년’이란, 꾸준히 그림을 그리지만 작가라는 호칭을 달기에는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모임입니다. 주어진 역량 안에서 여러 매체와 방법을 탐구하며 지속적으로 그리기를 고민하는 중에 있습니다. 작가보다는 ‘그리는 청년(그청)’의 이름으로 규문 사람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리는 청년 전시’는 청년들이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주기적으로 자기의 작업을 발표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만남의 장입니다. 매 전시는 예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실험합니다. 제도권 내에서 작업하던 청년들이 규문에서의 새로운 시선을 만나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미술을 계속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번의 프로젝트를 통해 겪게 될 그리는 청년들의 변화에도 주목해주세요!
《엉키면 엉킨 채로》전시는 자기 방식을 고민하던 '그리는 청년들'이 바깥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엉켜있는 청년들의 그림이 풀리고, 새롭게 엉키고, 또 다른 매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전시 기간: 08/26(토) – 09/16(토) (21일 상설전)
리뷰 공모 마감: 09/08 (금)
그리는 청년과의 만남 행사: 09/09 (토) 17시
참여 청년: 김민서, 김신영, 안동권, 이승욱
기획: 문제현
주최 및 협찬: 고전 비평공간 규문
관람 포인트 1
갤러리 밖으로 나온 그림들이 규문의 공간과 엉킵니다. 이곳의 소품을 활용하고, 설치 방식을 다르게 하는 과정에서 그림은 새로운 인상과 맥락을 갖게 됩니다. '그림을 위한 공간'과 '그림에게 주어진 공간'에서의 차이를 주목해주세요!
08/12 - 08/15 플레이스 온 성수 갤러리
규문의 공간을 만난 그림들
관람 포인트 2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들의 작업에 대한 토막 리뷰(300자 내외)를 받을 예정입니다. 규문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가 참여 가능하신데요. 평소 게시판에 댓글 달아주시듯 자유롭게~ 그림이 주는 인상, 자의적인 해석, 작업 방향에 대한 질문을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는 청년들의 엉킴이 선생님들의 삶 안에서 풀어지기를 바라봅니다!
(특히! 크크랩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리뷰는 9월 8일까지, <그리는 청년> 게시판에 업로드해주세요! 청년들이 그림을 고민하고 지속하는 데에 큰 힘이 됩니다 🙂
그리는 청년들의 인터뷰와 그림들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플렛은 규문 곳곳에 비치되어 있으며, 첨부파일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