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에세이 관련 공통 코멘트
-제목의 키워드가 특히 그 화가에 특징적인 것인지 확인할 것.
제목에 핵심 키워드로 잡은 것이 해당 화가의 특징인 것과 동시에, 그 키워드가 특별히 그 화가에게서만 볼 수 있는 것인지 유념해서 보아야 합니다. 채운 선생님께서 조건문 형식으로 설명해 주셨는데요. A이면 B이다 라는 형식에서 A에 화가를 둔다면 A이면 B가 되는지와 동시에 B이면 A가 되는지도 확인해 보라고 하셨지요. 예를 들면, 동주샘께서 제목을 ‘반 고흐, 영원을 향한 열망’이라고 쓰셨는데, ‘반 고흐(혹은 반 고흐의 작품은) 영원을 향한 열망을 추구했다’ 가 성립함과 동시에, ‘영원을 향한 열망이 특별히 다른 화가가 아니라 반 고흐여야만 한다’는 필연성이 있는지를 보라는 것인데요. 만약 후자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그 키워드는 너무 큰(일반적인) 특징일 수 있습니다.
-제목에 들어간 키워드는 내가 해당 작가와 만나 배운 것이지만 동시에 그것이 예술 일반에 대해 ’예술은 우리에게 뭐다‘ 임을 내 식으로 이끌어 낸 결론이어야 할 것.
-소제목은 서로 관련 없이 병렬식으로 붙이지 말고 순서대로 논리적으로 흐름이 형성되도록 구성할 것.
우리가 앞의 글의 전개 속에서 뒷부분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서론이나 앞부분에 생애, 가족 관계, 어린 시절 등이 나오면 읽는 사람은 그것을 바탕으로 뒤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므로 이 내용이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뒤의 내용에 꼭 필요한 필연적 이유가 있지 않은데 단지 구색을 맞추려고 위와 같은 내용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작가의 삶과 시대는 따로 둘 수 없음에 유념할 것.
’작가의 삶이 이러했기 때문에 작품이 이럴거야’로 가는 것이 아니라(우리는 작가의 삶에 대해 굉장히 표면적인 방식으로밖에 알 수 없습니다.) 작가의 예술 작업 과정, 작품에서 먼저 출발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 이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를 나름대로 끌어낼 수는 있지만 그 반대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채운 선생님께선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데리다는 프랑스령이었던 알제리 태생의 유대인 철학자입니다. 그 자체로 복잡한 배경을 가졌죠. 그의 중요한 철학적 개념인 ‘해체'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려면 실제로 그의 글과 말을 해석하면서 고찰해 봐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고 데리다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전제하고 유대인이니까 이럴 거야 저럴 거야 라고 판단하죠. 특히 그의 저서 <정신에 관하여>는 하이데거에 관한 글인데, 사람들은, ‘데리다는 유대인, 하이데거는 나치에 동조한 사람’이라는 것을 선 판단하고 그 글을 읽습니다. 정작 책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데리다의 절친이었던 폴 드 만(Paul de Man)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사후, 나치에 동조하는 듯한 글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그때 데리다는 폴 드 만을 옹호하는 글을 써서 많은 비판을 받습니다. 데리다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출신과 배경의 관점에서 그의 이 모든 행보들을 보면 상당히 모순된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는 지식인의 의무를 자기가 속해 있는 집단에 대해서는 훨씬 더 경계를 해야 하고, 자신이 속해있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는 훨씬 관대해야 하는 것으로 봅니다. 즉, 그는 자신이 유대인에 속한다는 것만으로도 자기의 말은 유대인을 대표하는 말이 되고 그것은 반대쪽 입장에는 더 폭력적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데리다의 ‘해체'라는 개념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생애와 작품(글, 그림, 사상)이 시종일관 모순 없이 일관될 것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만, 끊임없이 운동하는 시공간과 조응하는 개체로서 한 인물이 있는 것인데 모든 것이 짜여진 것처럼 들어맞는 것 자체가 어쩌면 모순일 수 있습니다. 고로, 정리하면, 개론서에 나온 생애나 삶의 연보 등으로 선 판단하지 말고 그것들을 기초 자료로 참고는 하시되 그것을 작품을 해석하는 인과로 작동시키지 마시고 직접 자신이 해당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 느낀 바에서부터 출발하여 작가론을 구성하시길 바랍니다.
*개인별 코멘트 정리
<반 고흐 팀>
동주샘: 영원성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반 고흐가 영원을 갈망했고 그러니까 그의 그림이 이렇다’라는 것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반 고흐가 그런 게 아니라 그의 작품이 영원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작품 어디에서 그렇게 느끼신 것인지에 대해 써 주셔야 합니다.
스텔라샘: ‘자연과 인간을 사랑한 반 고흐'라는 제목이 두루뭉술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써 주셔야 합니다. 화가가 무엇을 사랑한다는 게 무엇일지, 예술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게 뭔지 좀 더 밝혀주셔야 합니다.
지은샘: ‘씨 뿌리는 사람, 반 고흐’란 제목에서 씨 뿌리는 사람이라는 것은 반 고흐의 이미지인데 더 구체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반 고흐가 밀레를 어떤 식으로 보았는지, 씨 뿌리는 사람은 어떻게 그려졌는지를 보셔야 하고, 서론을 이와 관련해서 내 마음을 건드린 지점에서부터 구성하셔야 합니다.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 말고 개요에서 1, 2번 내용은 섞어서 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순이샘: ‘정서의 수선공'이라는 제목에 ‘정서의 수선공’이라고 쓰셨는데 이것이 목차 3번 스타일 수선하기와도 관련해서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모호합니다. 정서와 스타일의 관계가 무엇을 말하는지- 대상을 스타일로 번역하는 과정에 정서가 있는 것인데 - 이 지점을 잘 설득시켜주셔야 하고, 정서를 왜 ‘고쳐야 하는’ 것으로 보고 계신지, 정서는 감정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주세요.
<고야 팀>
승현샘: 왜 ‘정열'이어야 할까요? 우리가 어떤 작품을 접하고 그 효과로서 느끼게 되는 감정과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가졌던 감정은 같지 않습니다. 스페인 역사를 서론에 쓰시기보다 고야는 전쟁에서 뭘 봤을까?를 고민해 보세요.
승연샘: ‘예술로서의 기록' VS ‘기록으로서의 예술'이 차이가 있는데, 어떤 예술이 그 다른 어떤 것보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증언한다는 의미에서 쓰셨다면, 전자는 결과적으로 ‘기록'을 뜻하고 후자는 ‘예술'을 뜻하므로, 이 경우에는 ‘기록으로서의 예술'이 적합해 보입니다. 이때 고야는 무엇을 기록한 것일까? 나는 왜 고야를 시대의 증언자로 보고 있을까?에 대해 선생님의 근거와 배경을 써주세요. 예술가가 무엇에 ‘참여'한다고 할 때, ‘참여, 참여예술'은 그 자체로 1980년대 역사적/철학적 맥락을 가진 말이므로 ‘고야가 참여한다'고 할 때 그 참여를 어떤 뜻에서 쓰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희욱샘: 제목을 ‘감출 수 없는 것, 그리고 고야'라고 쓰셨는데 모호하고, 개요를 보면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이 중 한 가지를 키워드로 잡고 쓰셔야 합니다.
경희샘: ‘환영이라는 현실' VS ‘현실이라는 환영' 서로 뜻이 다른데 두 중 어떤 것이 맞는지 점검하셔야 하고요. 선생님이 주목하시는 ‘블랙 페인팅'과 관련하여 무엇을 양면성이라고 보고 계신지, 왜 그것이 환영처럼 생각이 되시는지, 환영이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써 주세요.
<베이컨 팀>
반디샘: ‘날것을 드러내는 비판 감각'이란 제목에서 ‘날것'에 대한 해석이 들어가야 합니다. 2챕터에서 ‘날것으로서의 실제'라고 쓰셨는데 실재가 아닌지 확인해 주시고요. *실재(real)-현존한다, 있다, 진실 VS 실제(actual)-그렇게 드러남, 실제로 OO가 그렇지 않다 라고 할 때 쓰임 / 지성과 본능을 아우른다고 할 때 무엇이 그러한 것인지, 날것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써주세요. 개념을 선생님의 언어로 번역하셔서 써 주세요.
지안: 첫 챕터를 ‘초상화들'이라고 했는데 어떤 장르를 소제목으로 할 특별한 이유가 없고, 키워드인 ‘사건'을 중심으로 소제목 재배치해야 합니다.
난희샘: ‘베이컨의 ‘덫', 그 이중성'이라고 제목을 써 주셨는데 ‘덫'은 무엇을 잡으려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 점이 모호하고, 그것이 해체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써 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해체'라는 개념이 베이컨에게 어울리는지는 한번 고민해 보셔야 하는데요. 해체는 deconstruction 이란 의미대로 기존에 ‘구축된 것에 대한’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모든 화가들은 해체를 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특별히 ‘해체'를 언급하기에는 오히려 피카소의 입체주의나, 세잔의 경우가 적합해 보입니다. 따라서 해체와 덫을 연결하지 마시고, ‘덫’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해서 쓰시되, 덫의 이중성이라고 할 때 그 이중성이 신체 감각의 이중성이라는 측면으로 잘 설득시켜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희샘: ‘베이컨의 삶과 회화에 있어서의 현실'이라는 제목이 너무 일반적이라 구체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작가의 삶에 대해서 유추만 가능할 뿐, 그가 삶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예술의 태도를 통해 삶의 태도를 이끌어 낼 수는 있겠지만 삶의 태도로 예술의 태도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개요에도 그렇고 리얼리즘 얘기가 여러 번 등장해서 이것을 중심에 두고 얘기를 풀어 나가 보세요.
희윤샘: ‘베이컨의 다르게 보는 방식'이라는 제목이 일반적이라 구체적으로 베이컨이 어떤 다른 눈을 가져서 어떻게 다르게 보는구나가 나와야 합니다. 1챕터에 쓰신 베이컨의 성장 배경과 시대적 상황은, 그림과 연관되지 않으면 빼셔야 하고 희윤샘 자신을 사로잡은 그림에서 시작하시고 다른 화가들과의 흐름 속에서 분석하셔야 합니다.
<칸딘스키 팀>
혜령샘: ‘정신적인 것'을 귀결로 하지 말고, 회화-음악을 연결시키는 것만 잘 풀어 주시거나, 혹은 회화에서 정신적인 것으로만 얘기를 하시는 것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음악을 가져온 것이 어떤 맥락인지, 단순히 법칙 때문에 음악을 가져오는 거라면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칸딘스키에겐 왜 쇤베르크여야 했을까? 회화의 음악적 상태란 어떤 것일까? 혹은 회화는 보통 감각의 영역이라고 보는데 회화로 정신이 고양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주영샘: 칸딘스키 회화에서 추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 추상이 무엇인지 풀어 주시고 그 귀결로 이런 게 회화의 영성이 아닐까? 란 방식으로 구성하시고 특히 칸딘스키 회화에서 추상 충동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 왜 ‘충동'이고 그 충동이 어떻게 코드화될 수 있지? 등을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산푸른샘: ‘추상회화 안에 담긴 우주'라는 제목에서 많은 추상회화, 나아가 화가의 캔버스를 우주로 비유하곤 하는데, 특별히 칸딘스키 회화를 ‘우주'로 지칭할 필요가 있을지 고민해 주세요. 칸딘스키 회화에서 선생님께서 주목하는 ‘무엇'을 찾고 거기에서 시작하시고, 전개 과정에서 칸딘스키의 추상과 비교할 만한 것을 함께 보시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인영샘: 화가의 전 연대기를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칸딘스키라면 그 시기만 참고하시면 되고, ‘나는 왜 예술가 칸딘스키의 교육자적 면모를 보려고 하는가? 예술은 어떻게 가르필 수 있고 그것이 작품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세잔 팀>
제현샘: ‘세잔의 분리감과 연결성'이란 제목에서 분리감과 연결성은 서로 다른 카테고리 얘기로 다른 차원이라 어떻게 같이 얘기가 될 수 있는지 모호합니다. 세잔의 그림을 두고 ‘아주 단단하게 구축적이다'라는 평가가 있는데 현실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제현샘 자신이 세잔 그림을 본 느낌(‘너무 낯선데 또 끌려')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 그것이 분리감-연결성의 문제인지 더불어 그것이 세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본다'라는 것으로부터 출발해 보면 어떨까요?
정우샘: 자료에 너무 기대시기 보다는 선생님 스스로 질문을 하나씩 해 보시면서 글을 풀어가시면 어떨까요? 형태가 뭐자? 형태와 색채를 우리가 어떻게 보고 있고 세잔은 그것을 어떻게 그 둘의 구도를 깨고 있지? 선생님의 눈으로 보시고 인터뷰 정도의 자료만 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신우샘: 내용을 완전히 꿰시고 미스터리 형식으로 가신다면 실험해도 괜찮지만...^^ 그렇다 해도 세잔의 비밀을 우리가 끝까지 알 수 없겠죠? 그리고 감각에 대한 얘기는 예술에선 다 중요하므로 너무 근본적인 얘기가 됩니다. 그보다 전부터 고민하시던 ‘왜 세잔은 인상주의에서 만족할 수 없었나' 거기서 어떤 문제를 발견한 걸까? 말년 그림이 인상주의와 얼마나 다른지 등을 중심으로 쓰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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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민중'이라는 말은 19세기 이후에 등장한 말로 그 스펙트럼이 아주 넓어서 어떤 특정한 상을 가지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랑시에르는 <프롤레타리아의 밤>이라는 책에서 1830~50년대 프랑스 노동자들이 일을 마친 후 밤에 같이 모여 시를 짓고 세미나를 하는 등의 활동 기록을 발견합니다. 이와 같은 발견은, 흔히 가진 편견 - 노동자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치중하느라 현실에는 관심이 많지만 시나 문학 예술에는 관심이 없다고 보는 시각-이 얼마나 관념적이고 그 자체로 편견인지 보여주는대요. 민중미술에서 표현된 민중의 모습들도, 이러한 민중스러움이라는 고정된 이미지 속에서 그려지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민중미술은 2-30년대 멕시코 벽화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멕시코 벽화운동의 대표로는 유명한 디에고 리베라가 있죠. 그는 유럽에서 유학하며 추상미술을 그리다가 멕시코 혁명이 발발하자 돌아가 멕시코의 역사 등을 그리는 벽화 운동에 참여합니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Palacio_Nacional_Murals_view.JPG
Diego Rivera, The Epopeya of the Mexican people, 1929, in the Palacio Nacional
우리나라 민중미술은 7-80년대에 주로 많이 그려졌고. 멕시코 벽화운동의 영향과 동시에 전통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대표적 민중미술 화가로는 오윤, 신학철, 임옥상, 이종구 선생님 등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AF%BC%EC%A4%91%EB%AF%B8%EC%88%A0?rev=2
오윤, <칼노래>(가운데), <아라리오>(오른쪽), 1985
https://www.hani.co.kr/arti/PRINT/728414.html
신학철, <모내기>, 1987, 162.2 × 130.3 cm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36470
임옥상, <보리밭>, 1983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62829
이종구, <아버지 연작> 중 <속 농자천하지대본 - 연혁>, 1984, 170 × 100 cm
[8주차(11/25) 공지]
1. 받으신 코멘트 바탕으로 제목과 소제목(목차) 정하셔서 ‘수요일’까지 숙제방에 올려주세요~
2. 다음주 토요일까지는 정해진 7쪽 분량 중 반 이상 써 오세요~
3. 다음주 간식-후기-뒷정리는 지민샘, 산푸른샘, 희윤샘께 부탁드립니다~
우와~~ 에세이 공통 코멘트 및 개별 코멘트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에세이 초고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키워드 잡는 것도 어렵고,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건 더 힘들지만 생각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겠지요. ㅎㅎ 강의에서 민중미술이 흥미로웠는데, 채운샘이 우려한 바와 같이 멕시코 다시 가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네요. ㅋㅋ 멕시코시티 대통령궁(Palacio Nacional)에 있는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는 웅장하고 힘이 넘치는데요. 예술의 막눈이였던 시절에도 이 벽화들은 넘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에고 리베라 외 2명의 화가들의 그림도 직접 보고 싶다는~~ 아 이럴 때가 아니죠. 다시 칸딘스키에 집중해야겠네용. 다들 에세이 홧팅입니다.😀 흩어져 있던 내용들을 깔끔하게 잘 정리한, 그리고 정성이 가득한 공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