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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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미한 연말을 보내고 나니
갑진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있네요.
이 시기는 왜이렇게 정신차리기가 힘든지ㅠ-ㅠ
아무튼! 지금이라도 바짝 정리해서
2023년 마지막 선물목록 시작해 보겠습니다~
겨울은 김장김치의 계절이죠.
12월도 김장김치를 제법 많이들 보내 주셨습니다.
덕분에 김치 냉장고가 꽉 찼어요^^;;
근본인 배추김치부터 시작해, 무김치와 백김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올해 식사를 책임질 김장김치들~ 한데 모아보니 장관이네요.
어떤 분들께서 보내 주셨는지 써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경순샘께서 선물해 주신 김장김치입니다.
딱 봐도 갓 한 김치의 느낌이 나지요?
냉장고 한켠에 잠깐 묵혔더니
맛있는 김치로 거듭났습니다.
경순샘께서는 주역공부를 시작해
올해도 일요일 동양공부를 열심히 하실 예정이죠~
재밌게 공부해 보자구요~
두 번째는 드디어 직업의 굴레를 벗고(!)
공부할 '결심'을 하신 희수샘께서 선물해 주신 김치입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사실 희수샘 시누이제(?) 김치라고 해요.
겉보기와 달리 스코빌지수가 장난 아닙니다. 주의!
그 옆의 사진은 희수샘의 본업을 알 수 있는(^^)
쌍화탕입니다.
요즘 감기가 심상치 않은데
쌍화탕 한 잔 마시면 기운이 제대로 도는 느낌입니다.
세 번째는 인영샘께서 보내주신 김치입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백김치를 선물해 주셨어요.
인영샘은 2023년 규문 선물왕이셨지요.
12월에도 많은 선물을 보내주셔서
규문 곳간을 따땃~하게 해주셨습니다.
휴지 같은 필수용품(?)부터 시작해, 맛난 귤, 정말 맛있는 김(ㅠㅠb), 잔멸치, 예쁜 파, 그리고 피망까지!
12월도 덕분에 풍족했습니다.
달걀을 살까? 하고 마트에서 기웃거리다 어쩐지 전파(?)를 받고 그냥 연구실로 오면
꼭 경희샘의 달걀 통신이 선물로 와 있습니다.
2023년 문학과 예술과 역사를 아우르신 경희샘께서는
올해도 문.사.철 그리고 예술을 공부하실 예정이시죠.
늘 화이팅입니다~
12월이 되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배현숙 선생님께서 오랜만에 규문을 방문해 주셨어요.
손에는 맛나고 달달한 감과 황금향과 사과!
오셔서 저희의 팔자를 술술 풀어 주셨지요.
올해부터는 일요일 사주타임을 책임져주실 예정이입니다^^
반가운 손님 두 번째!
주역팀의 정랑샘께서 오랜만에 규문에 오셨습니다.
황금향과 빵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뵈어서 좋았어요.
크크랩에서,
그리고 요즘은 니체 강의에서 왕성하게 공부중이신
수빈샘께서 선물해주신 쌀입니다.
그날 바로 밥을 지었던 기억이 있네요.
잘 먹었습니다!
양문영 샘께서 밤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밤 하면 아픈 추억이 있는데요,
군밤을 하는 법을 몰라 열심히 칼집내고 구웠는데도 제대로 못 먹었던 기억입니다.
문영샘께서 재도전 기회를 주셔서 제대로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지샘께서 선물로 주신 오설록 차 세트입니다.
차를 물처럼 마시는 규문인들에게
향긋한 티백들은 특별한 선물이죠.
잘 마시겠습니다!
호호미샘의 커피입니다.
최근 니체 강독을 재밌게 듣고 있지요~
늘 커피부족을 외치는 규문인들에게
커피를 고르기도 잘하고 내리기도 잘하는
호호미샘은 커피 마스터(?)랍니다.
주영샘께서 024년을 맞아(?) 진미채 삼종세트와 커피콩, 그리고 김자반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나들이, 크크랩, 니체 강독에서 활기차게 공부하시는 모습을 자주 뵙지요^^
2023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풍성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4년도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