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기온이 올랐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지자 활동적이게 되는 동시에 안자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잠이 솔솔 오네요^^;; 그렇다는 건 1년의 4분의 1이 슝 지나갔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3월에는 어떤 선물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 시작하겠습니다~~
잠을 쫓기 위해, 정신을 차리기 위해! 혹은 습관적으로 커피를 찾게 되죠. 3월에도 커피 선물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먼저 지혜와 헤르메스에서 열공 중이신 혜윤샘의 커피 선물입니다. 노(NO) 커피인인 민호도 노릴 정도로 맛이 좋은 커피~ 잘 마셨습니다!
요즘 생기 세미나와 나들이 세미나에서 활약 중이신 지숙샘께서도 커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봄, 향긋한 나물이 생각나는 계절이죠. 크크랩의 주영샘께서 미나리와 고춧가루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크크랩과 노장 세미나에서 공부하고 계신 인영샘께서도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선물해 주셨습니다. 감자, 파, 버섯, 미역, 무말랭이까지! 늘 감사합니다^^
지혜와 헤르메스 세미나에서 세르를 열독하고 계시는 은이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깻잎지와 무김치, 김, 그리고 누룽지를 선물해 주셨어요. 급할 때면 요긴하게 쓰이는 아이템들이죠. 잘 먹겠습니다~
절차탁마Q에서 열공,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일취월장 하고 계신 은옥샘께서 장을 한가득 봐 주셨습니다. 양파와 버섯, 감자, 그리고 메추리알(!)을 주셨어요. 오랜만에 메추리알을 삶아봤습니다...ㅋㅋㅋㅋ
노자와 장자, 들뢰즈, 세르까지 수~목요일의 지배자(?) 윤순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늘 주시는 맛난 어묵(맛있게 먹는 모델을 봐주세요~)과 해바라기씨입니다. 이 해바라기씨...정말...한번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일요일과 수요일이면 저~~만치서부터 공부에 대한 열의를 내뿜으시며 등장하시는 영주샘께서 주신 파김치입니다. 늘 믿고 먹는 영주샘의 김치! 이번에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연구실에는 늘 차를 담은 유리주전자가 돌아다닙니다...거기에는 작두콩, 둥글레차 등등이 담겨져 있지요(숙성도 되구요). 크크랩의 수빈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민호의 형님(Brother)께서 어느 날 장을 봐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 고물가 시대에 아주 고마운 일이죠. 사진대로 푸짐하게 장을 봐서 보내 주셨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경사스럽게도 승진을 하셨다고! 축하드립니다~
어느날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등장한 케이크. 민호의 친구 허용준 씨가 보내 준 아이스크림 케이크입니다. 그냥 케이크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문명의 맛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장 세미나와 문수보삶에서 활약중이신 문영샘께서 쌀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진이 어쩐지 지역청년 교류 사진 같네요. 잘 먹겠습니다~
혜화역 근처에는 노들 장애인야학이 있습니다. 혜화역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참여하면서 교류를 하게 됐는데요, 이번에 30주년을 맞아 아주 귀여운 스티커와 예쁜 시계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계는 규문각에 잘 달아놨어요)
크크랩에서 공부하셨던 지은샘께서 어느 토요일 날 깜짝 방문! 그때 가져오신 과자입니다^^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어요!
공부모임 ‘고통나(고전을 통한 나)’ 샘들의 선물입니다. 쌀과 딸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통나’ 샘들은 행사가 있을 때, 혹은 강의를 듣기 위해 가끔씩 규문을 방문해 주시는데요~ 오실 때마다 활기찬 기운을 받는 것 같아요. 다음에도 만나요~
고은샘께서 주신 차입니다. 오랜만에 귀여운 하경이와 함께 방문해 주신 고은샘! (저 쬐만한 신발이 보이시나요?ㅠㅠ) 하경이는 볼 때마다 부쩍 커가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반가웠습니다! 자주 오세요~~
무진장 일요반에서 공부하시는 경순샘께서 묵은지와 전기포트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묵은지는 정말 만인의 호평을 받았지요! 전기포트도 수빈샘께서 주신 작두콩차, 둥글레차를 우려먹는 데 잘 쓰고 있답니다. (이것이 금생수 수생목...!) 감사합니다^^
절차탁마Q, 크크랩, 원모어 니체 세미나에서 공부하시는 경희샘의 신뢰의 달걀통신이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도착했습니다. 매일 아침 계란을 부쳐먹는 규문인의 일용할 양식이죠^^ 그리고 어성초 된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정리해 보니 반갑고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만난 한 달이었습니다. 봄기운이 불러온 인연일까요? 신선하고 새로운 기운에 힘입어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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