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규문각 리뉴얼!
~규문각 사서 출현~
규문의 도서관, '규문각'이 2022년부터는 새롭게 리뉴얼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임인년에는 규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도서관, '규문각'이 새롭게 리뉴얼됩니다. 이를 위해 규문각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과 규문에 오고가는 선생님들을 이어줄 사서들이 등장했습니다. 전문직(!) 호정샘을 고문으로 모신 혜원과 훈! 이들이 첫 사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에 앞서, 규문각 장서의 유일한 기증인, 채운샘의 인터뷰가 빠지면 섭하죠^^ 채운샘께 듣는 규문각 책의 사연들, 규문각 설립 비화,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 책을 활용하는 노하우, 앞으로의 규문각에 대한 비전까지 한데 모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2022년 규문각 리뉴얼 내용, 사서들의 포부, 곧 준비 될 규문각의 특별한 이벤트 예고까지 한데 모아 봤습니다!
리뉴얼을 기다리고 있는 규문각 서가
특별 INTERVIEW
규문각 장서의 주인! 채운샘과 만나다!
화기애애(?)한 인터뷰 현장:)
-규문각에 들어오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책이 이렇게 많을 수가 있나! 개인이 모은 책이라고 하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오는 분마다 하십니다. 이런 책들은 몇 년에 걸쳐서, 어떻게 모으신 건가요?
채운 : 일단 저는 책을 모을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로요?
채운 : 그래요. 일단 나는 수집가가 아닙니다. 책이 어쩌다 보니 모인 거예요. 왜 이렇게 되었나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어요. 제 주변에도 희귀한 책을 모으는 사람이 있긴 해요. 어디 따로 찾아가서 어떤 책들을 모으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고서라든가 이런 걸 모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나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분야를 가지고 모으는 수집가가 아니에요. 그나마 수집 비슷하게 한 건 저 코너에 있는 화집 정도? 그 외 수집하겠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모은 책을 보면 중구난방일 거예요.
화집은 옛날에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모았어요. 그때는 구글에서 이미지를 찾는 시대가 아니어서 그림을 보려면 당연히 그림을 볼 수 있는 책이 있어야 했고, 도판이 좋거나 보고 싶은 화가의 그림과 관련된 책은 그걸 파는 데를 찾아가야 구할 수 있었죠. 해외를 가서 그 무거운 도판을 사면 진짜 이동이 힘든데, 그래도 굳이 샀어요. 지금처럼 빠르게 배달이 안 되는 시절이었지만 외국에 주문하기도 했고. 그런 식으로 공을 들인 건 화집 뿐이에요. 지금은 쓸모가 없어졌지만... 나머지 책들은 그냥 생긴 거예요.
제가 왜 책이 많나 생각을 해보면, 꼭 장점이라 할 수는 없는 건데, 예를 들어 어떤 책, <안티 오이디푸스>를 읽으면 그 사람이 인용하는 책, 그 사람이 참고한 책들이 있잖아요. 다들 그렇겠지만 나는 그게 너무 궁금한 거야. 여기 청년들에게도 매번 자기가 공부하면서 자기가 읽어야 하는 책의 지도를 그리라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 책 한 권을 읽으면 그 책에 있는 책들을 너무 보고 싶어, 그 책에서 짤막한 구절을 인용했을 뿐인데 그 인용문이 너무 궁금해지면 그 책을 찾는 거죠. 그래서 사서 보고, 사서 보고... 그러다 보니까 책이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럼 이 책들은 몇 년에 걸쳐 ‘생겨난’ 건가요?
채운 : 글쎄. 몇 년에 걸쳐서라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대학 때야 공부도 안 했고 별로 책이 많지는 않았아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긴 했지. 다만. 대학 때도 다른 사람들이 굳이 사지 않는 걸 사서 읽은 경우는 있지만, 다 사서 보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공부를 시작하면서 책이 아까 말한 그런 관심사에 의해 많아졌다고 말할 수는 있죠. 대학원에 들어간 게...1997년? 그때였으니까, 90년대 말에서 지금까지 30년 정도 되었겠네. 모으지 않았기 때문에 책의 권수가 많은 건 아니에요. 장서가들은 만 권 이만 권 몇 만 권 단위잖아. 그렇게 따지면 책 자체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요.
(자칭) "수집가가 아닌" "책이 많지 않은" 채운샘
-장서 중 구하기 힘들었던 책은 없나요? 사연 있는 책이라든가.
채운 : 그런 게 있겠지. 기억하고 있진 않지만. 진짜 구하기 어려운 건 도서관에서 구해 제본해 봤지요. 난 구하기 어려운 책을 굳이 찾아서 구매하진 않아요. 알라딘 중고장터를 보면 어떤 책들은 정가가 만원인데 십 만 원에 올라오고 그러잖아. 그런 걸 구매한 적은 없어. 진짜 보고 싶은 책에 한해 도서관에서 구하지만, 구할 수 없는 걸 굳이 수소문해 소유하진 않아요. 사연이 있는 책들은 있겠지만 기억이 나진 않죠. 이 책들 중 절판된 책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희귀한 책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인문학 책이 많다 보니 절판책은 꽤 많아요.
-규문각을 본 선생님들이 이 책들 한 사람이 다 읽었냐는 질문을 종종 하시거든요. 저도 궁금해요. 이 책들을 다 정독하신 건가요?
채운 : 다 정독하진 않았지. 정독한 책도 있지만 그건 주로 글을 쓸 때 활용하는 책들이에요. 주문한 책이 오면 일단 훑어는 봐요. 서문, 한 챕터 정도 훑어본 책들이 많죠. 처음부터 끝까지 각 잡고 줄 치며 읽은 책이 많진 않죠.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 같은 게 있으세요?
채운 : 책에 대해 갖는 기준은, 밑줄 그을 문장이 열 개 이상 있으면 좋은 책인 거 같아. 좋은 앨범, 좋은 영화, 난 이게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웬만한 책들은 한 문장씩 밑줄 그을만한 게 있죠.
제가 주로 들뢰즈, 푸코, 니체 공부를 했잖아요. 처음 철학 공부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 그 사람을 공부하다 보니까 알게 되는 책들을 구매하죠. 그럼 그 세 권에서 출발해요. 그 세 권이 각각 열 권의 책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면 30권을 구매하게 되죠. 또 그 30권이 10권씩 얘기한다... 이런 식인 거예요. 어떤 사람이 하는 얘기가 너무 재밌고 신선하면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다가 번역 소식이 들려오면 구매하는 거죠. 물론 관심사에 따라 책을 사 보기도 하지만, 대개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며 알게 된 사람들의 책을 호기심에 따라 사는 경우가 많죠.
최근에는 인문학 책이 너무 안 팔려서 초판 500권 나오고 1년 정도 지나면 절판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인문학과 관련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책들은 웬만하면 사야 한다는 무의식이 생긴 거 같아. 그래서 사는 경우도 좀 있고. 이건 최근 생긴 무의식이긴 하지만. 그렇죠. 하지만 결코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선생님께 베스트셀러 목록 같은 건 영향을 못 미치겠네요.
채운 : 네. 저도 베스트셀러를 찾아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저는 알라딘 말고 다른 웹사이트에는 거의 안 들어가요. 세미나를 해야 하는데 알라딘에 없으면 여러 군데 들어가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면 즐겨찾기 해둔 알라딘만 들어가. 베스트셀러 이런 데는 관심도 없고. 그때그때 관심사에 따라 찾다가 걸리는 걸 주로 사는 거지. 의도를 가지고 뭘 그러진 않아요.
-책들이 규문각에 있으니 그나마 여유롭게 진열되어 있는데, 자택에서는 어떻게 쌓여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채 : 지금도 이 형(亨)방 정도에 있는 정도의 책이 집에 있어요. 들뢰즈, 푸코, 불교... 뭐 그런 책들이 여기 안 왔죠. 옛날에는 집을 옮겨 다닐 때마다 한 방은 아예 책으로 채웠지. 그냥 쌓아놓고 살았는데, 지금 사는 아파트에는 아예 책장을 이중으로 만들어서 채워놨어요. 그런데 책장을 이중으로 만들고도 모자라서 거실이 책으로 차 있었어요. 거실이 없었어. 거실이 세미나룸만 한가? 거기를 빽빽하게 박스로 채워놨기 때문에 집이 캄캄했어요.
-그럼 원하는 책은 어떻게 찾죠?
채운 : 저는 제가 책을 어디다 꽂아 놓았는지는 거의 알아요. 자주 보는 책들을 모아놓기도 했고, 대충이나마 분야별로 쌓아 놓았기 때문에 나는 알지. 직감적으로 그 책이 어디 있는지 알긴 아는데, 물론 다 100%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산 책을 또 사는 경우가 있어요.
-규문각에도 여러 권 있죠.
채운 : 네. 산 것 또 사는 경우. 요즘은 전자책이 나오면 전자책으로 읽기도 하고. 겹치는 책들이 더러 있죠.
-전자책은 훨씬 많이 구매할 수 있잖아요. 요즘 전자책도 많이 구매하시나요?
채운 : 나는 전자책을 안 볼 줄 알았는데, 보게 되더라고요. 전자책은 뭐냐면 주로 소설이라든가. 정독하지 않아도 될 만한 책을 구매하죠.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부하기 위한 책은 안 사요. 에세이류라든지 소설, 시집, 평범하게 봐 넘길 수 있는 종류의 책. 그런 책들은 전자책으로 꽤 구매해요.
-종이책을 이렇게 많이 모으셨는데, 그런데 이 책들을 굳이 공간을 빌려 공유하게 된 이유가 뭔가요?
채운 : 우리 규문 청년들도 그렇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책을 많이 안 읽어요. 어떤 분야에서 어떤 책들을 보면 세미나를 할 수 있는지 너무 모르는 거 같고.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책을 사 봐야 하잖아요. 우리 대학이나 대학원 시절에는 책을 그렇게 많이 안 샀던 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빌려봤지. 지금은 그런 문화가 아니잖아. 도서관 자체가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대중도서관은 철학책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어차피 집에 있는 책을 혼자 다 독점하고 볼 수도 없거니와 그것도 별로 안 좋은 거 같으니, 사람들하고 책을 공유해 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죠. 일단 집이 너무 어두컴컴해서 책으로 가득 차 있어서. 이런 환경에서 사는 건 아니겠다. 책 먼지 때문에 알레르기도 있고. 겸사겸사해서 우리 규문 새로운 공간을 얻었을 때 책을 갖다 놔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죠. 그러면 적어도 우리가 세미나하고 공부하는 것에 도움되는 책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갖다 놓게 되었지.
-규문각을 설립한 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생각하신 대로 활용이 되고 있던가요?
채 : 그게 안 되어서 사서라고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거겠죠. 막상 사람들이 여기 드나드는 사람들이라도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럼 책이 소용이 없죠. 그래서 사람들한테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대출도 좀 하고, 책 읽기 대회 같은 것도 만들고. 다른 데는 없지만 여기에서 규문각에 비치되어 있는 좋은 책들을 주제별, 작가별로 선정해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는 시도를 하게 됐죠.
-그런고로, 사서들이 생겼어요. 아직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이 사서들에게 '이거 좀 해라'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면?
채운 : 일단 규문각이 배치가 바뀌면서 책들이 뒤섞였어요. 그래서 여기 오는 사람들이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잘 못 찾는 것 같아요. 책 분류를 잘 해서, 여기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쉽게 책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 이게 기본이죠. 마침 우리랑 같이 공부하는 호정샘이 도서관에서 전문직으로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 도움을 받아서 책을 보기 좋게 다시 분류를 할 수 있을 거예요. 이게 사서가 해야 하는 일 중 하나.
또 규문각을 진짜 재밌게 활용하려면 책으로 사람들이 읽고 글 쓰는 작은 축제 같은 걸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예를 들어, 이우에게 여기 있는 책 중에 백 권을 다 읽고 독후감을 쓰면 이 장서를 유산으로 주겠다고 구두로 얘기해둔 상태예요. 이우가 백 권을 다 읽겠다고 하니까. 그런 것처럼 여기있는 책들로 우리 공부와 연관된 이벤트, 혹은 책을 분류하는 여러 방법을 통한 이벤트를 마련하면 사람들이 그걸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선물도 좀 주고, 글도 쓰게 하고... 그렇게 읽고 쓰기 프로젝트를 규문각 차원에서 기획을 해 보면 재밌을 거 같아요. 그걸 사서에게 기대합니다. 참신한 책 활용법을.
초짜 규문각 사서들의 천군만마 호정샘
-규문각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따로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채운 : 일차적으로는 와서 책을 읽어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 책들은 공유재잖아요. 때문에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잘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학교도서관에서 중간에 책이 찢어져 있거나 메모를 적어둔다든가 하는 걸 보면 분개했거든. 그러지 않고도 책을 충분히 볼 수 있어요. 어떤 부분이 진짜 좋다면 복사를 하면 되고. 기본적으로 공유재에 대해 모두가 함께 나누는 거라는 기본 개념만 가지고 있으면, 나머지는 규문각에 드나드시는 분들이 자율적으로 알아서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돌발질문! 많은 분들이 ‘문장을 훔치다’를 좋아하셨어요.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코너이기도 했으니까. 그게 아쉽게도 없어졌잖아요. ‘문장을 훔치다’ 후속으로 비슷한 연재 계획이 있으신지?
채운 : ‘문장을 훔치다’, 그걸 여기 계획으로 하는 것도 좋겠네요. 사람들이 읽고, 이달에 읽은 책 중 문장을 훔치다 식으로 벽에 붙여놓으면 좋을 거 같아.
‘문장을 훔치다’는 개인적으로 재밌는 작업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하던 루틴이 ‘문장을 훔치다’에 뭘 올릴지 둘러보는 것이었죠. 그때 읽던 책, 옛날에 적어놨던 거, 아니면 새로 읽다가 눈에 띈 구절들... 규문 시작했을 때부터 했으니까 꽤 오래 했네요. 아무튼 ‘문장을 훔치다’를 마무리 하고,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책을 가지고 얘기를 해 볼지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문장을 훔치다’ 형식은 아니겠지만.
일단 요즘 시대에 너무 책도 안 팔리니까,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온라인 책 읽기, 온라인 독서모임, 이런 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 중이에요. 그리고 규문톡톡에는 잡문을 연재할 생각입니다. 독서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그때그때 본 영화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단상들을 연재할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그것도 책의 내용이 베이스가 되겠죠. 이름하야 ‘채운의 숏컷’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을 생각하는 진지한 사서들
2022년 규문각, 이렇게 바뀝니다!
1. 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도서관의 기본! 장르별, 저자별, 가나다순 정리! 장서 목록 제공! 드디어 시작합니다!!
1월 한 달 동안 규문각의 책 분류를 다시 하고 서가정리 및 목록화를 실시합니다^^
2. 대출이 가능합니다!
2022년 2월부터 규문각 도서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세미나와 관련해서 더 읽어보고 싶은 책, 정말 재밌어 보이는데 규문각에서 계속 읽을 엄두가 안 나는 책,
꼭 보고 싶었는데 규문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책,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나 보세요^^
단, 규문각의 책을 빌려가시면 반납하실 때 반드시 한 구절씩, 이 책이 마음 속에 남긴 '씨앗'을 공유해 주세요.
한 문단, 한 페이지씩 직접 필사한 메모를 남겨주시는 것, 이것이 규문각 대출의 유일한 '대출증서'입니다^^
3. 책과 사람을 잇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큐레이션을 통해 규문각에 접속할 수 있는 폭을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바자회, 필사 대회, 리뷰 대회, 추천 릴레이, 기획 추천도서 등등...
책을 만나고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재밌는 기회를 있는 힘껏!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호정! 혜원! 훈! 규문 사서팀~!
사서들의 포부
호정
책을 읽고 쓰는 것 말고 책을 만지고 냄새 맡는 등 책의 물성으로 책을 새롭게 만나고 싶어요.
즐기는 마음으로 노는 것처럼 해보자구요~
혜원
규문각에 쌓여있는 책들을 어떻게 갖고 놀 수 있을지,
그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치고 실현할 수 있는 보람찬 1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목표는 재밌는 도서관!
훈
기존의 규문각에서 새롭게 거듭난 규문각으로~~
좀더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시켜,
샘들이 편하고 즐겁게 책과 놀며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COMING SOON EVENT
BOOKsKING
~헌 책 줄게 새 책 다오~
2022년 2월
오~~ 작위적이고 좋다좋아(특히 맨 아래 사진)!ㅋㅋ 세 분이 합심하야 부디 규문각을 활기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시길! 물심양면으로 적극 후원하겠음!!^^
리뉴얼한 모습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렇게 재미나게 올려버리면 다음 글도 기대되잖아요~ 사서분들께서 인터뷰 특집을 이어나가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구독하겠습니다. (꾸욱)
와! 이제 규문각의 책들 대출도 가능하다니! (사실 작년에 원칙을 어기고 잠시 빌려갔던 적이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약간 보물찾기 느낌인데요? 자신 만의 보물을 찾아 같이 즐겁게 노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서 샘들의 활약 기대할게요.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