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daily routine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기록할 만한 일이 많은 한 해네요...
기록적인 폭우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7월, 저희 공산당은 빈둥빈둥 놀지 않았습니다아!!
산에 가지 못하더라도 신체 단련은 멈출 수 없죠.
때론 비 예보가 있어도 때론 폭염 경보가 있어도, 오전 시간에 일단 성대 운동장에 모여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달렸습니다!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거리를 뛰어보았는데요.
땀이 비처럼 내리긴 했지만 나름의 상쾌함도 있었습니다. 물론 해가 쨍 비췄던 이번 주는 많이 덥더라구요.
그래도 후다닥 뛰고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후에 졸음도 살살 오고요 ㅎㅎ
남겨둔 기록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운동장 구석에 모여서 몸을 풉니다. 아침 7시 반, 대학생들은 아직 보이지 않을 때이죠. 멍한 아침에도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이들이 이렇게 몸을 풀고 있을 때, 다른 쪽에서는...
'우다다다' 우사인 볼트에 빙의되어 스타트를 끊어버리는 문빈 형님입니다. 그리고 1분 뒤...
소금에 절인 배추마냥 습기를 잔득 머금고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네요. 달리기는 페이스 유지가 생명입니다.^^
새삼 다시 확인하게 된 것 중 하나는, 달릴 때 사람은 별로 멋있는 모습이 아니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망가진 모습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피사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멋지게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아마 찍는 사람들도 땀에 젖고 숨이 차서 그랬지 않을까요
여름의 맛을 알아버린 공산당원들.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비를 맞은 듯한 촉촉함이네요. 그래도 늠름들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포 에프터 사진을 첨부하며, 웃음기를 싹 잡아먹는 여름철 달리기의 강력함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