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가고, 드디어 더위가 한풀 꺾였네요. 바람도 선선해졌고요. 8월 한달도 다사다난했습니다. 함꼐 모여서 생태를 주제로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고, 유례없는 태풍이 상륙한다는 소식에 긴장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이 많은 선물들! 하루가 멀다하고 규문 문을 두드리는 선물 덕분에 풍족한 8월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선물들이 규문 곳간을 채웠는지 들여다 보겠습니다!
불교 세미나와 나들이 세미나에서 공부하시며 왕성한 수요일(!?)을 꾸리시는 윤순샘께서 어묵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윤순샘이 주시는 어묵은 어딘가 때깔부터 다른 내수용(?)의 느낌이 납니다. 잘 먹었습니다!
평소 규문 주방에서 혹사당하는 도마를 어엿비 여기신 성지샘께서 도마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자유자재로 휘고 소독도 가능한 실리콘재질! 잘 쓰고 있습니다~!
크크랩에서 활약중이신 정우샘께서 롤케이크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간식이죠. 잘 먹었습니다~!
생기세미나에 참여중인 호정(a.k.a 보노보)샘께서 원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요ㅎㅎ매일같이 커피를 갈아마시는 규문인들에게 필수품이죠! 8월동안 잘 마셨습니다~
주역과 세계사를 공부하시는 현주샘께서 그릇용 행주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규문 주방은 돌아서면 쌓이는 그릇을 계속 닦아야하죠. 쪼끄만한 행주를 여러장 돌려가며 닦는 나날도 이제 끝이네요. 잘 쓰겠습니다~
수빈쌤께서 딱 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비누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패키지에 일단 압도당하고 말았는데요 0_0 비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닦는 인구가 제법 되는 규문인에게 비누도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입니다. 감사합니다~
비움팀의 소현샘께서 커피 원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매주 금요일 떠들썩하게 경제 공부를 하고 계시죠~(간식도 듬뿍...ㅎㅎ) 향긋한 커피 선물 감사합니다!
태풍 치는 어느날...민호가 몽골(인지어딘지)을 간 틈을 타 라면이 종류별로 배송되었습니다. 출처는 바로 민호의 형수님(!) 급할 때는 라면도 좋은 메뉴죠. 덕분에 다양한 라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경혜샘께서 묵은지를 맛깔나게 볶아서 선물해 주셨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동났네요. 잘 먹었습니다!
나들이 세미나에서 공부하시는 재겸샘께서 두유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딱 봐도 몸에 좋을 것 같죠~ 출출한 아침에 한 팩 마시면 든든하답니다~
은동샘께서 수제잼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보통 잼들이 아닙니다. 자두, 살구, 보리수잼! 생기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주셨습니다!
달걀통신(?) 경희샘께서 영양만점 달걀과 복숭아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여름은 복숭아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달달한 딱복, 잘 먹었습니다~
태욱샘께서 텃밭에서 호박과 가지를 수확해 선물해주셨습니다. 텃밭장인이 되어가시는중! 일요일마다 한보따리씩 선물해 주셔서 뵐 때마다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날 나들이가 끝나고 주영샘께 신호(?)를 보내자, 아이스티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여름날 복숭아맛 아이스티를 정말 별미죠. 또 주방에 꼭 필요한 양파도 선물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곳간이 동날 일이 없네요~
불교팀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윤지샘께서 선물해주신 야채들입니다. 무려 직접 수확하신 거라고 합니다. 알이 굵직하죠^^ 잘 먹었습니다~!
순이샘께서 묵은지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슬슬 김.냉(김치냉장고)이 바닥을 보일 때쯤, 그 타이밍을 귀신같이 아시고 선물해 주셨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난희샘께서 양파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예쁘고 깨끗한 양파들이에요. 이번달은 양파 풍년이네요. 덕분에 양파 장아찌를 원 없이 담그고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수샘의 시그니처?(?) 송화버섯이 어김없이 이번달에도 도착했습니다. 버섯덮밥도 해먹고 버섯국도 해먹고, 어디든 넣으면 고-급요리가 되는 매직아이템이죠. 잘 먹겠습니다~
크크랩의 휵샘께서 복숭아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딱 봐도 크고 달콤한 딱복이죠^^ 8월은 복숭아 집어먹다보면 후딱 가는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미영샘께서 양파, 꽈리고추, 그리고 노각과 가지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수요일, 불교 세미나 시작 전이면 언제나 뭔가를 주시는 미영샘...냉장고 야채칸 한칸에 언제나 지분(?)이 있으세요:) 늘 감사합니다!
글쓰기와 역사의 호진샘께서 어느날 갑자기...!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언제나 윙윙 돌아가는 규문 복사기를 채워줄 복사용지를 무려 4박스나! 선물해 주셨네요. 이 용지로 글쓰기와 역사의 에세이를 뽑을 수 있겠죠. 기대하겠습니다~
은이샘께서 아메리카를 여행하시고 미제 선물을 안겨 주셨습니다. 달콤한 초콜릿과 와인! 초콜릿의 이름이 무려 나이아가라입니다 ㅋㅋㅋ 하나씩 꺼내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선물목록의 대주주, 큰손, 아무튼 왔다 하면 한 박스, 인영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이번 달에도 엄청나게 많은 선물이 왔습니다0_0 이중 해물김치전맛 과자의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의외로 김치전맛 구현을 잘 해서 영화 보면서 잘 먹었습니다. 그밖에도 이쁜 토마토, 새콤한 귤, 감자, 단호박, 메론(!!), 잔멸치, 송화버섯, 그리고 쫄깃한 감자수제비도 주셨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민호가 문탁 네트워크로 출장(?) 갔다가 받아온 선물세트입니다. 수질오염과 미세플라스틱을 염려한 비누와 칫솔, 그리고...엄청나게 맛있는 더치커피입니다(진지). 감사합니다!
어느새 9월입니다. 다시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있고, 최고온도는 아직 30도이지만 그래도 바람이 달라지고 '가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늘도 파랗고 날이 너무 좋네요 ㅎㅎ 이럴 때일수록 일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공부해요~!
무더운 여름 동안도 규문의 학인들의 발걸음이 매우 바빴네요. 덕분에 주방은 늘 풍요로웠군요. 감사합니다. φ(゜▽゜*)♪
규문 청년들~~ 8월 무더운 주방에서 식사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항상 맛나게 먹고 열씨미 공부도 하고 쪼금 졸고 그랬지요 ㅋ
다들 감사하고 또 고마웠어요~~ 9월도 잘 부탁드려요 ~~(づ ̄3 ̄)づ╭❤️~
이렇게 많은 선물들이 있었군요! 주방 선물 덕분에 메뉴 고민이 확 줄었어요.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는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면 되니까요. 김치 사진이 특히 에로틱합니다ㅋㅋ
무수한 영양분이 우리 신체와 정신을 관통했었네요. 늘 우정의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그 책상 위에서 세미나를 하고. 마음이 오고가는 길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