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daily routine
무려 4개월 만에 재개된 공(부하는 자들이) 산(에 가는) 당(party)!
첫 점령지는 우리 마음의 고향 인왕산입니다!
단촐하게 출발합니다. 좀 칙칙한 세 얼간이의 모임이네요 ㅎㅎ
규창이형 입속엔 무언가가?
또잉?
인왕산 바로 앞자락에 삐까번쩍한 '무료' 헬스장이!!
당겨주고
잠자던 근육들에 살짝 자극을 주고 산에 오릅니다!
날씨도 왠지 칙칙하네요. 운치가 더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고지까지 한방에 치고 올라가서 물 한 모금!
뚜벅뚜벅 걸어서
정상! 아주 오랜만입니다요~
우수에 젖은 눈, 수줍게 펼 듯 말듯한 엄지, 쥘듯 말듯한 네 손가락, 앞꿈치로 세워 놓은 오른발.
감아버린 눈, 양쪽으로 열어 재낀 두 엄지, 뒤꿈치로 지탱한 왼발
예아~ 흥겹고요~
내려오는 길에는 청설모님을 만났습니다.
무려 두 번 만났는데, 두 번째 녀석은 도토리 먹방을 무려 오 분 이상 보여주었습니다.
도토리를 찾아서, 까서 먹고, 버리고, 가려운 곳을 긁고, 퇴장하는 것까지 완벽...그 자체네요...
풀버전은 용량 때문에 올리기가 어렵네요 ㅎㅎ
참 담백한 등산이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후기를 마칠게요!
다음 집결지는 관악산!
화요일 오전 8시 정부청사역에서 만납시다!
청설모 쇼맨십 정말 감사했다~~
다음주 관악산 재밌겠네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생길지.
같이 가실 분들 편하게 규문인들에게 말씀해주세요!
3아재보다 1청설모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