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daily routine
기후정의파업은 기후위기 앞에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에게 필요한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사회적 파업입니다.
4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일상을 멈추고 세종에 모여서 함께 행동합시다
우리의 대정부 요구에 동의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 이웃, 동료들과 함께 손잡고 와주십시오!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금요일, 세종시에서 기후정의파업이 열립니다.
지난 924기후정의행진을 기억하시나요? 주말 낮 서울에서 열렸던 이 행진과 달리, 이번 414기후정의파업은 평일 일과시간에 세종시에서 열립니다.
정부청사가 모여있는 세종시가 관료와 정치인에게 우리 목소리를 똑똑히 전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생태적 삶의 비전을 고민하며 인류세를 살아가는 학인으로서 저는 이 행진에 참가해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그리고 세계에서는 '기후'와 관련해 어떤 현재적인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지,
그 목소리들이 어떤 연대와 운동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배우는 삶을 실천으로 삼고 있는 저로서는 어떤 방식으로 그 목소리들에 응답할 수 있는지,
또한 저 자신의 공부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이 나니까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가시죠!!
파업은 1차 집회부터 3차까지 이어집니다.
세종시 어진동 탄소녹색성장위원회부터 시작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지나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집회를 마무리 짓습니다.
-탄소녹색성장위원회는 ‘탄소 중립 정책’이 후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에는 핵발전 추진에 반대하기 위해서
-국토부와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허용과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허용이 환경 보전과 완전히 반대되는 정책임을 알리기 위해서
=414기후정의파업 대정부 요구 : 6대 핵심요구
하나, 에너지 공공성 강화로 전체 에너지 수요를 대폭 감축하고,
시민들의 필수적 에너지를 탈상품화해 에너지 기본권과 주거권을 보장하라!
하나, 에너지기업들의 초과이윤을 환수하고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탈석탄·탈핵을 추진하라!
하나, 모두를 위한 공공교통 확충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라!
하나, 노동자, 농민, 지역주민, 사회적 소수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시작하라!
하나, 광범위한 환경파괴와 생태학살, 신공항, 케이블카, 산악열차 건설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자본과 결탁한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그린벨트 해제 권한 지자체 이양 시도를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