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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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주에도 그렇고 이번 주에도 기묘하게도 화요일 오전에만 쏙 비가 내리더라구요!!
한 번은 봐줬지만 두 번은 안 된다, 저희는 우산을 들고서라도 집결하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결의로 저희가 선택한 곳은 규문인들의 거주지에서 너무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낙산입니다(무려 10000cm!).
가랑비에 옷 젖는 우중충한 날씨였으나, 잠 덜깬 얼굴로 최선을 다해 화사함을 되찾아보려는 노력으로 점철된 산보였습니다.
엣햄, 어디보자...!
산보에 앞서, 저희는 지성인들답게 '탐구'를 시작했는데요.
왜 낙산인가? 지적 욕구를 어쩌지 못해 낙산전시관으로 들어섰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찾은 낙산전시관.
개장 전이었지만 삼엄한 경비원들에게 사정사정해서 들어갔습니다.
지식을 습득 중인 대원들.
드디어 풀렸다! 낙산은 바로 낙타산이었어!
서울을 지키는 네 수호신 중 낙산은 좌청룡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광동인들은 청룡의 기운 속에 살고 있었군요.
그런 의미에서 청룡에 얼굴을 뿌려봅니다.
그리고 이화마을로 넘어가 본격 포토타임 시작...
일빠는 맏형 정건화님이었습니다. 역시 운전병 출신다운 간지...
아... 이런.. 이미 비상 중인 것만 같군요.
낙산=낙타산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벽화입니다.
유라시아사를 공부해서인지, 어쩐지 문란드의 미소에서 사막을 잘 건널 것 같은 아우라가 느껴지네요?
첫 사진이 좀 약하긴 했죠. 아부지 무릎에 걸터앉아 활짝 웃고 잇는 큰형님입니다.
프로이트가 할 말이 많겠는데요.
아 그리고! 좌우에서 입술 공격을 받고 있는 규창! 그런데 위치가 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박규창군... 살짝 부럽군요
다소 한심한 남정네들을 외면하다가 결국 벽화마을을 다 지나쳐버린 혜원누님...
결국 이승만의 사저 이화장 앞에서 찍게 되는군요. 태극기와 유엔기가 늘어서 있습니다
마무리는 그래도 화사하게!
아무쪼록 다음 주 화요일, 4월 25일 저녁 7시 구혜원의 <소와 흙> 강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4.25)도 이상하게 비 예보가 있지만 일단 공지해봅니다!
인왕산으로 갑니다!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모여요
함께하실 분들은 공산당원과 접촉해주세요~
ヾ(≧▽≦*)o 와우~~ 왠지 영화 스틸컷 같은 사진... 당원들 숨은 재능에 놀랐음! 사진이 모두 재밌네요. 사진과 사진 사이를 촘촘하게 채우고 있는 민호샘의 깨알 개그 때문인가요? 이번 당원 활동 보고는 한편의 명랑 만화를 보는 것 같군요! 민호샘, 개그 완전 비상하고 있음요!!! 그리고 마지막 혜원샘 사진. 뭔가 아련하고 쓸쓸한 일본 만화의 엔딩~~ 지난주 "약과와 함께 -되기"를 시도하고 있던 볼 빨간 혜원은 기억도 나지 않음. (머릿속에 정확히 떠오르고 있지만ㅋㅋㅋ) 이번주 공산당 활동도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규문 청년들 모두 파이팅!!!(((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