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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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규문은 일찌감치 문을 닫고 길을 나섰습니다.
바로 영원한 >>오빠<<를 영접하기 위해서였지요.
이미 평생을 바쳐 오빠를 받들어오신 두 분 선생님을 모시고
저희 규문 청년들도 떨리는 마음을 안고 산넘고 물건너 가왕을 영접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오빠...저희 왔어요......
오늘의 엔트리를 소개합니다.② 오빠를 만나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고생도 마다않는 채운샘!(마지막에서 두 번째 역 즈음에는 결국 앉아버렸다!!)
③ 그리고 이 사십년 넘은 덕질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청년들!
가왕 콘서트는 처음인데...떨린다......!
콘서트의 첫 곡은 "꿈"이었습니다.
넘나 귀여운 "단발머리"
빼놓을 수 없는 "친구여"와 " Q"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착 잡으시더니...
갑자기 싸이버펑크오페라무대가 나왔습니다0_0
그리고 가왕께선 이 엄청난 무대를 아무렇지도 않게 장악하셨죠.
이분이 가수를 하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교주를 하셨으면 전재산 갖다 바칠뻔 했어요.
마지막 엥콜곡은 "찰나"와 "여행을 떠나요"였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때는 정말 일어나서 열심히 야광봉 흔드느라 사진이 없네요.
지금(월요일)까지도 팔이 아파요.
2시간 20분동안 23곡을 흔들림 없이 부르신 가왕을 영접하고...서로 의지하며 나오신 두 분.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한 정거장은 걸어 갔습니다.
물과 불의 오빠.
꺅~~~ 마지막 사진은 수화기제인가요, 화수미제인가요... 73세에 아직도 저분은 50년 전의 목소리를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팬심을 가득 담아 쓴 저의 숏컷도 곧 올리겠습니다. -colorcloud
그 옹골찬 목소리는 온 세포를 일어서게 만들죠.
때론 위로로, 때론 설레임으로, 때론 겸허함으로....
80년부터 지금까지 시간의 흐름을 조금도 느낄 수 없던 순간들 ~~
또 가고 싶다....
ㅋㅋㅋㅋ 혼신을 다해 노래 부르신 건 가왕 필이 옵빠같은데 콘서트 끝나고 나온 광팬 두분이 더 피곤해 보이시는 건 왜?ㅋㅋㅋ 가보진 않았지만 그날의 설렘과 감동이 느껴져서 덩달아 신나네요😆😆
귀여우세요 ❤️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한 정거장을 걸어갔다~~~좋았겠다~~~^^
우와 !!! ^^ 두 선생님들 정말 귀여우시고 콘서트 실제가 어땠을지 진짜 궁금하네요! 50년간 변치 않는 목소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