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임인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본격적인 삼복 더위를 앞둔 장마철이라, 습하긴 해도 아직은 견딜만하지요? 연구실은 거의 모든 팀들이 2학기 에세이를 마치고 꿀 같은 방학을 보내고 있어서인지 노트북 키보드 소리만이 고요를 뚫고 있습니다. 이 틈을 이용해 규문 글로벌 펀드에 도착한 따끈한 사연으로 이열치열을 도모해보고자 합니다~~^^
펀드에는 특별한 사연 없이 매달 일정한 후원금을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사연 없이 바로 후원해 주시기도 하고, 강사비나 매니저비 등을 바로 넣어 주시기도 해, 실제 사연이 도착한 것은 후원금에 비해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사연들을 혼자 알고 있기 아깝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기도 해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글을 쓰다가 신파쪼의 감성이 확 올라올 뻔 했는데 제대로 잘 눌렀습니다. ㅋㅋ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펀드’라는 단어에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란 의미도 들어 있더라구요. 펀딩하는 것이 지혜를 나누는 일임을 다시 알게 되었어요. 기금의 취지에 맞게 청년들이 공부하고 글로써 지혜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지켜봐 주세요.
보내주신 사연은 최대한 이모티콘까지 살리고, 금액과 성명은 비공개로 하였습니다.
▶ “샘~ 저 지난달에 여기저기서 돈이 들어와서..^^ 글로벌 펀드에 후원금 보냈습니다~ 규문 톡톡의 글들 넘 조아요!! 특별한 사연은 없는디요 ㅋㅋ 남편이 연말정산 환급받았다고 절반 나눠주고, 동생이 연구한 거 기술이전비 받았다고 나눠줘서 저도 나눔 실천으루다가... ^^”
“샘~ 채운샘 출간 기념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글로벌 펀드에 후원금 조금 보냈습니다^^”
▶ “**입니다~ 좀 전 글로벌펀드에 입금했어요. 채운샘과 건화샘에 대한 고마운 맘을 전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데 채운샘과 건화샘이 더 고생을 하시고, 또 어쩌다보니 청소년수업을 혜원샘과 함께 했네요. 거기다 어떨결에 강사비도 받고ㅎㅎ 뭐라도 제가 드리고 싶은데 쌀보단 글로벌 펀드가 좋겠다 싶어서요~ 고마운 맘, 펀드로 전해요~~~^^”
▶ “안녕하세요~ 스피노자를 함께 공부한 **입니다. 채운샘 책 출판에 도움이 되고자 글로벌 펀드에 송금했습니다.”
▶ “채운샘 책 탄생을 기뻐하며 필요한 곳에 쓰여지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규문 불교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입니다. 과학세미나에서 뵈었죠. 글로벌펀드에 소정의 금액을 입금하고 싶은데요. 입금하면 될까요? 첨이라서요. 별 이유는 없구요, 그냥 감사와 응원의 의미입니다.”
▶ “글로벌 펀드로 보시금 보내드렸습니다. **팀 매니저비 2학기부터는 글로벌 펀드로 보시할게요. 지혜롭게 잘 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글로벌 펀드 후원금 보냈어요. 젊은 친구들 덕분에 이렇게나마 공부하고 우정 또한 나눌 수 있으니~~^^” 이 외에도 사연 없이 꼬박꼬박 펀드로 후원해주시는 A, B, C... 샘들 감사합니다. 펀드와 함께 하는 선생님들의 후원 메시지가 공부하는 청년들에게도 큰 힘이 되겠지요. 메시지도 함께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