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날도 습하고, 덥고 이거 참 등산이 쉽지 않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난 이주 동안 실내 활동으로 대체했습니다. ㅋ
한 번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한 번은 요가를 했습니다. 그날의 분위기를 한 번 느껴보시죠!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모두가 힘들었던지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ㅎㅎ;; 대신 그날 했던 동작 중 대표적인 걸 보여드릴게요.
'스케이트 훕스'입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과 같은 모습이죠.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ㅋ 훈쌤께서 아주 깔끔하게 동작을 소화하고 계시네요.
웨이트의 대표 운동 중 하나인 스쿼트입니다. 튼튼한 하체를 만들고! 단단한 단전을 만들어서! 오래 앉아도 끄떡 없는 강철 같은 몸을 만듭시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만화쌤의 지도 하에 아쉬탕가 요가를 했습니다. 요가는 해도해도 익숙하지 않고, 이번에는 2주 만에 해서 그런지 유독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가 에이스 정옥쌤께서는 여유롭게 동작을 취하시네요. 저는 저 동작을 취하려면 만화쌤이 조립해주셔야 하는데 말이죠.
여성 동지 두 분과 남성 동지 두 분의 역량이 확연히 드러나네요. 여기서도 돋보이는 정옥쌤!
최근 연이은 다리 부상으로 여러 동작들을 쉬어 가긴 하지만, 혜원누나도 슬슬 자세가 잡히고 있습니다.
물론 힘들면 이렇게 쉬기도 합니다. 얼굴이 아주 편해 보이네요. 포기가 빠르면 편하죠.
평온해 보이지만, 이때 아주 코어가 타고 있었습니다. 눈동자에서 다급함이 느껴지시나요?
이제 날이 풀렸으니 슬슬 다시 등산을 재개해도 될 것 같은데, 요즘에는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다시 산을 올라가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왕산을 가보죠! 함께하실 분들은 오전 8시 경복궁역 1번 출구로 와주세요~ 혹시 불가능할 것 같으면, 댓글로 바뀐 일정을 공지할게요.
공산당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연구원 아무나에게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