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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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저희들은 또다시 인왕산을 올랐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번에는 일요 주역팀 반장님 호진샘께서 '낭송&필사 세미나' 방학을 맞아 산행에 동참하셨답니다.
1. 호진샘의 활약상
먼저 오늘의 임시당원 호진샘의 놀라운 활약상을 확인해보시겠습니다.
호진샘은 묵묵히 오르셨습니다.
때로는 넘어지고, (*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지쳐서 주저앉을지라도,
끝내 미소를 잃지 않으셨죠!!
사실 연초에 있었던 팀 주역 '사제동행' 때 오르막길에서 채운샘께 밀리는 수모(?)를 당하셨던 호진샘.
이번 산행에서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시며 120% 명예회복에 성공하셨습니다.
마치 '휴식'이란 걸 잊어버리시기라도 한 듯, 단숨에 정상에 오른 호진샘. 혹시 비밀특훈이라도 하신 건가요?
다음주에도 함께하기로 하신 호진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 하산 후 무언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호진샘과 훈샘.
가까이 가서 들어보았더니 다음 산행 점심 메뉴를 상의하고 계시더군요^^;
2. 훈샘의 간식 먹방
다음 주인공은 훈샘입니다. 호진샘이 자기 자신과 싸우고 계실 동안 훈샘은 뭘 하고 계셨을까요?
훈샘은 간식으로 준비해간 편의점 빵과 찐하게 만나고 계셨습니다. 성곽 옆에서...
소나무 아래에서... (슬며시 감은 눈과 크림샌드를 맞이하기 위해 살짝 열린 입... 정말 압권입니다)
심지어 점심을 먹으러 간 국수집에서까지...!!! (TMI 훈샘께선 이날 이발을 하고 오셨습니다)
매번 웃음을 주시는 훈샘과 함께하니 산행이 늘 즐겁습니다~
매주 금요일 휴무인 '김훈 미용실'에서 이번엔 호진샘과 함께 한 컷!
3. 그리고 바보들
또 그날 산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가 하고 찍은 사진들을 보니... 어쩐지 전체적으로 텐션이 좀 높네요. 바보 사진들 보시겠습니다^^!
제목 : "미노공... 어찌하여 목만 오셨소..."
제목 : 민호의 꾸안꾸 데일리룩, "평범한 추리닝을 힙하게 만드는 스타일링 팁"
제목 : "MZ 세대 학인들이 하산하는 방법"
저희의 고정 포토존 인왕산 정상 사진을 끝으로 산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돌아오는 금요일(5.13)에는 '인왕산 둘레길'을 걷습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9시에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서 집결합니다~
비교적 수월한 코스이니 산행에 자신 없으신 분들도 편하게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후기를 눈팅하며 산행 참여를 망설이고 계셨다면 다음주가 바로 기회입니다! 주변의 공산당원들에게 접근해주세요!
이런..한마리 곰을 연상케하는 사진들을 보며 덩치와 체력의 반비례 간극을 어케 조화시켜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네요~ 글이 msg가 적당히 들어가서 아주 맛깔납니다 ㅋㅋ 다음 점심 메뉴도 정해졌겠다 신나게 한주 보내고 또 한번 임시당원이 되어 보겠습니다!
후기가 깔끔하니 msg가 팍팍 쳐졌군요. 벌써부터 다음 산(책)행은 어떤 msg가 쳐질지 기대됩니다. 날씨 좋고, 분위기 좋은 둘레길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ㅋㅋ 일단 훈샘께서 어디어디에서 다시 빵을 드실지, 몇 번이나 쿠사리를 함께 들을지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