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문 청년들은 가끔 축구에 대한 금단증상에 시달립니다. 사람에 따라 중독 단계는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대체로 축구에 대한 열망이 조금씩 있는 것 같습니다(한 명 빼고 ㅎ). 나름 장비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공부방 서랍을 열어보면 여벌옷과 축구용 양말이 있고, 신발장에는 각자의 축구화가 있지요. 게다가 스폰서(최ㅇ옥님)의 지원으로 마련한 간이 골대까지! 있을 건 다 있는 규문 FC가 손홍민의 프리미엄 리그 득점왕 수상 기념으로(?) 축구를 하러 나섰습니다. 이들이 과연 어떤 축구를 하는지...? 축구를 하는 건 맞는지...? 긴가민가 한 마음을 가지고 따라 나서 봤습니다.
오자마자 주섬주섬 골대를 설치하는데...이때는 좀 모양이 빠져(?) 보였습니다만.
곧 공을 차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편을 나눠서 3점을 먼저 넣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모양입니다. 꽤 진지하게 임하는 규문 FC의 나름 대담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사진.
공과 함께 골대로 들어가는 건화 사진도 보여드립니다^-^
규창이의 정석적인 골 세레머니(feat.훈샘의 에스코트)
인조구장의 쓰라림 따위, 골을 넣은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구단주, 스폰서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합니다. 규문 FC...과연 정식팀 (?!)이 될 수 있을까요? ㅎㅎ
추가) 훈샘의 부상투혼(엄살투혼?!)으로 훈훈하게 남은 FC 규문 취재를 마칩니다~
+)운동장에는 남다른 피지컬의 젊은이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는데요...규문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여서 혹시 운동장에서 쭈구리처럼 다니는 건 아닌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운동장에서 규문 FC가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의외의 내부 정보가?? 0_0 과연??
++) 규문FC에는 정식팀도 아닌데 빵빵한 외인부대 팀원도 있습니다(손ㅇ진샘, 이ㅇ복샘). 다음에는 완전체로 뛰는 모습을 관전하고 싶네요.
과연 잘났네요... 대단한 소니! FC규문으로의 영입을 슬슬 추진할 때가 된 것인가... 에헴.
날이 더웠던지라 땀은 뻘뻘. 헐떡거리는 숨을 간신히 참아가며 쏜처럼~한 골 넣어보려고 했으나 손가락만 삐끗~ 공부방에만 있다가 이렇게 함께 뛰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껴보았습니다. 더구나 구단주, 스폰서 응원에 힘입어 여느 때보다 열심히 뛰었다능~^^
축구인으로서 눈 뜨고 보기 힘든 인트로입니다... 그리고 규문 FC가 성대 운동장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게 아니고, 에이스 규짱군이 (단전의 힘으로?) 다른 이들을 압도했더라는 이야기였답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규문 FC의 활약 기대해주세연
음..요즘 등산하니라 축구에는 소홀했군요 ㅋㅋ 완전체를 이뤄야지요..6월에는 다른 갤러리들도 모시고..(일부 강제성을 부여해야 겠습니다ㅋ) 같이 뛰자고 우기기도 하면서 참여토록 하겠습니다~
축구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