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daily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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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는 인왕산 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인왕산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전날 비가 와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급히 인왕산 숲길로 선회했습니다~
자, 이번 컨셉은 '인왕산 숲길의 자연'입니다.
솔직히 매번 비슷비슷한 코스를 다니다보니 후기도 비슷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컨셉을 좀 바꿔보았습니다. 인물 사진은 최소화하고 숲길의 풍경에 더 주의를 기울여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여럿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버섯이 따개비처럼 다닥다닥 솟아나 있는 나무도 보이고요.
안개 낀 풍경도 눈에 들어오네요.
산딸기도 영글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먹을 수 있을지도!?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과...
민호 가방에 붙은 귀여운 벌레도 보았습니다.
훈샘이 보고 계신 작은 연못에는 올챙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숲길을 걸어서 저희는...
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인왕산 숲길에서 뺴놓을 수 없는 코스죠... 운동에 목마른 규문 학인들의 모습입니다.
"영-"
"차-"
짠! 이번 산행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돌아오는 금요일(6.24)에는 (정말로) 인왕산에 오릅니다. 9시까지 경복궁역 1번 출구에 모여주세요~~
언제나 숲길을 걷는 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위가 엄습해오는 날씨의 연속이라, 땀은 삐질삐질. 숲의 그늘이 사라진 놀이터에서 가슴팍 땀에 젖은 티셔츠가 유독 눈에 띄는 민호샘이네요^^